모두가 잘 알고 있는 듯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사랑’에 대해 설명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과학과 사랑은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이 책은 사랑의 과학적 접근을 통해 사랑을 더욱 사랑답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나처럼 여기저기서 주워 모은 얇은 사랑과 관련된 과학지식을 교통정리 하는데 충분한 책이다.
사랑을 위한 과학 -토머스 루이스, 패리 애미니, 리처드 래넌(김한영)- (사이언스 북스)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뉴런간의 상호작용으로 일어나는 하나의 운동이다. 그렇다면 이 운동은 왜 일어나는 것인가? 왜 세포 집단이 끊임없이 신호를 주고받는 것일까?
해답은 ‘생존’이다. 인간이 인간으로 살기 위한 몸부림이다. 이런 인간다움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으로 교육되고 완성되는데, 그 상호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간다움에 문제가 생긴 존재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20세기 초 만들어진 무균 육아실의 유아 사망률은 75%를 넘었다고 한다.
또한 어머니와 아이와의 관계의 예를 통해서는 대한민국 부모나 부모가 될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엄청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좋은 독후감 감사하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