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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눈에 띈 '창조적인 괴짜들'의 리더십이라는 제목에서 조금은 실망을 했었다. 이 책도 수많은 리더십에 관한 또 다른 하나의 책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장, 한 장을 넘기면서 책에 빠지게 된 것은 거짓말이 아니었으며 마지막 후기에 남겨진 글 속에서는 편집자가 나와 같은 마음이었던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저자 스티븐 샘플은 특별히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을 칭송하고 있다. 그 책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함께 마키아밸리의 일생에 대한 평가도 이전의 다른 사람들의 것과는 다른 시각에서 하고 있다. 아직 직접적으로 읽어보진 않았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악평을 익히 들었던 본인도 마키아밸리에 대한 처음으로 호평을 하는 저자의 견해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지만, 역시 과거에 대한 평가는 평가하는 사람에 의해 크게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사실을 재확인할 뿐이었다.

 

또한 언론에 대한 평가에서 '아무것도 읽지 않은 사람은 신문외에 아무것도 읽지 않은 사람보다 현명하다'는 표현은 나의 평소 불만을 싹 걷어주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그가 말하고 있는 '부딪쳐봐라'는 내용에서 '아, 내가 오해했구나'라고 반성하게 되었다. 평소 언론의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현모습을 못마땅해서 바라보던 본인을 다시 언론에 관심을 갖도록 촉구하는 부분이었다.

 

마지막으로 리더의 역할에 대해 뛰어난 실무자들을 휘하에 모으는 것이 리더의 참모습으로 정의한 부분은 본인이 개인적으로 목표하는 모습과 일치해 현재의 스스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리더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는 정말 세상에 영향력을 미치는 리더 밑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리더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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