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도 지지 않는 자를 지울 놈이 천하에 없다.(491)
뜻으로 본 한국역사(2??) -함석헌- (한길사)
이래서 미래는 한국인의 시대가 될 것이라 저자는 말한다.
한민족의 역사를 고난의 역사라 한다면 이 얘기를 듣는 외국인은 또한 제 나라의 역사를 고난의 역사라 할 것이다. 사람의 인생 또한 이와 비슷해 소주를 앞에 놓고 지난 날을 이야기 하라 하면 좋은 일 보단 좋지 않았던 일이 먼저 떠오르고 이야기하게 되는 게 일반적일 것이다. 이는 좋은 것들은 당연한 일이 되고, 자신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달리 말하면 진정한 자기를 만들어준 일들에 대한 감응이 더욱 크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큰 공을 세우고도 전장에서 총사령관의 신분으로 적군 소총의 과녁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충무공은 차치하더라도, 무언가가 계속해서 틀어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