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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09:00

붓다의 가르침과 팔정도

조회 수 258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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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알수 없는 장르 불교!

부처님의 초기말씀을 담은 초기경전을 접하는 기쁨을 누린다

옮긴이 전재성은 빠알리어로 되어있는 불교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나는 이책에서 붓다가 진실로 무엇을 가르쳤는지 알고 싶어 하는 이성적이고 지적인 독자들에게 붓다의 가르침을 말하고자 노력했다'-



오랜세월을 내려오면서 붓다의 진실됨 가르침을 공부하기란 평범한 직장인의 입장에서 결코 쉬운일은 아니다

이 책에서 조금이나마 부처의 생각에 가까이 접근할 수있음에 기분좋아진다



대학시절 공부했던 불교학개론은 단지 공부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금의 불교는 가슴으로 느끼는 삶의 문제와 직결된다



불교를 다른종교와 구분짖는 개념은 깨달음이라고 정의한다

-불교는 보고 깨닫는데 바탕을 두고 있으며 믿는데 바탕을 두고 있지 않다. 믿음보다는 확신에 가까운 말이 '쌋다(saddha)'이다-

역자는 말하길

-타종교의 모순은 두가지의 허구가 존재한다

우선은 존재론적 허구이며 두번째는 인식론적 허구 ( 알려지지 않은것으로 알려진것을 설명)이다-

발표장에서 전재성은 우스개 소리의 뉘앙스를 풍기며

여러 종교서적을 읽어보았지만 그래도 가장 '하자'가 없는 것이 불교이었다고 말했다(웃음)



그러나

책에서 붓다는 -만약 사람에게 믿음이 있다면 이것이야 말로 진리이고 다른 것은 거짓이다라고 단정적으로 결론짓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함으로써 극단성을 배제하고 있다



부처의 사성제(四聖제) 는 4가지의 거룩한 진리에 관한 설명이다

-따라서 불교는 비관주의도 낙관주의도 아니다

불교는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게 하며 사람들을 어리석은 이상향에 살도록 추스리거나

온갖 종류의 상상적인 공표나 죄악감에 놀라거나 괴로워하지 않도록한다-



이책의 8장은 명상에 관한 내용 9장에는 오늘날의 실천에관한 내용을 담고있다

종합 실천편이라고 해야 할까

-마음을 완전히 건강하게 하여 평형을 이룬 고요한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것- 이 명상이다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그중에 예를 들면 '호흡새김'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하는데 그 내용의 핵심은

온정신을 집중하고 숨쉬기에만 열중하는 것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현세에서 인간의 행복을 인도해줄 4가지 방법이다

1.자신의 종사직업에서 숙련되고 근면하고 원기왕성해야 한다

2.정당한 소득을 보존해야 한다

3.성실하고 학식있고 덕망있고 도량크고 자신을 악에서 벗어나게 할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

4.자기의 소득에 맞게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한다



놀랍게도 요즘시대의 자기계발서적의 내용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 보편적인 우주의 정신세계-를 말한다는 불교세계는 이미 내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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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알리어는 부처님의 직설경전 이며 초기경전이다

8만대장경은 부처 300년 이후에 저자들의 의견을 담아낸 대승불교 경전이다



시간은 원인과 결과에 의해 역전될 수 있다

시간적으로는 원인과 결과가 뒤바뀔 수 있다



불교수행은 멈춤과 관찰이다

몸을 제어하는 것이 명상의 첫걸음이다





1장 붓다

2장 불교의 정신

3장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

4장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

5장 괴로룸으 소멸의 거룩한 진리

6장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의 거룩한 진리 (8정도)

7장 연기와 무아

8장 불교의 명상

9장 오늘날의 실천

  • ?
    이병록 2007.03.08 09:00
    기독교 20년, 불교 20년인데 아직도 불교는 어렵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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