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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유엔사무총장. 나도 말로만 듣던 유엔사무총장에 한국인이 오를 것이라고는 처음에 믿기 힘든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장을 덮고 나서 "그럴만한 이유가 있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겉으로 보기에도 지도자로서의 강한 카리스마는 느껴지지 않지만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의 인물을 보여주고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그는 어렸을 때 한국대표로 미국에 유학을 가게 되면서 그 당시 미 대통령인 케네디를 눈 앞에서 보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그 이후로 그는 자신의 꿈을 외교관으로 정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관리를 해 나간다. 외교통상부에서 일할 당시 1년에 유례없는 3차례의 승진만 봐도 그의 면목을 알 수 있다. 맡은 일은 끝까지 완수하고 항상 사람을 대할 때는 진심으로 대하고 바쁜 와중에서도 자기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감동시켰으니 그의 총장당선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가 유엔본부에서 일하던 시절, 그렇게 많은 국적의 사람들과 일을 하면서도 업무성과 뿐만 아니라 인맥을 잘 형성하였기 때문에 유엔사무총장 당선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막판에는 미국이 끝까지 반대의사를 펼쳤지만, 콘돌라이스 미 국무장관과의 친분 때문에 부시 대통령의 의사를 전향할 수 있었다고 하니 반 총장님의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일에 대한 열정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사람은 꿈이 없으면 추락하는 날개와 같은 것 같다. 끝까지 자신의 꿈을 간직하고 노력하고 갈고 닦으면 언젠가는 그 날개가 하늘로 비상하는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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