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회 수 27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국 최초의 유엔사무총장. 나도 말로만 듣던 유엔사무총장에 한국인이 오를 것이라고는 처음에 믿기 힘든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장을 덮고 나서 "그럴만한 이유가 있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겉으로 보기에도 지도자로서의 강한 카리스마는 느껴지지 않지만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의 인물을 보여주고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그는 어렸을 때 한국대표로 미국에 유학을 가게 되면서 그 당시 미 대통령인 케네디를 눈 앞에서 보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그 이후로 그는 자신의 꿈을 외교관으로 정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관리를 해 나간다. 외교통상부에서 일할 당시 1년에 유례없는 3차례의 승진만 봐도 그의 면목을 알 수 있다. 맡은 일은 끝까지 완수하고 항상 사람을 대할 때는 진심으로 대하고 바쁜 와중에서도 자기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감동시켰으니 그의 총장당선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가 유엔본부에서 일하던 시절, 그렇게 많은 국적의 사람들과 일을 하면서도 업무성과 뿐만 아니라 인맥을 잘 형성하였기 때문에 유엔사무총장 당선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막판에는 미국이 끝까지 반대의사를 펼쳤지만, 콘돌라이스 미 국무장관과의 친분 때문에 부시 대통령의 의사를 전향할 수 있었다고 하니 반 총장님의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일에 대한 열정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사람은 꿈이 없으면 추락하는 날개와 같은 것 같다. 끝까지 자신의 꿈을 간직하고 노력하고 갈고 닦으면 언젠가는 그 날개가 하늘로 비상하는 날이 올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공지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 반기문 지음) 최윤배 2007.03.06 2746
655 공지 바울과 정토불교,예수와 선-공통의 뿌리를 찾기 위한 모색 이병록 2006.12.10 2027
654 공지 바이오테크 시대 강신철 2003.06.25 3399
653 공지 박완서 산문집 [두부] 소개 : 한겨거레신문 전재 현영석 2002.12.15 3584
652 공지 박완서의 두부 김지순 2003.06.25 2337
651 공지 반디네 행복 통신 1 김소현 2003.09.18 1740
650 공지 반지의 제왕1 심유정 2004.02.26 1692
649 밝은방(사진에관한노트),롤랑바르트 2 박주한 2012.07.24 2255
648 방문객_정현종 시집 '광휘의 속삭임"중에서 김동일 2013.12.17 1794
647 방콕 여행자, [여행하는 인문학자]를 만나다! 4 김령은 2013.01.02 1625
646 공지 배가본드 최영현 2003.06.25 2083
645 공지 배려 김미순 2006.10.20 2040
644 공지 배려라는 책을 읽고 41th 2 file 송근호 2006.05.30 2380
643 인문사회 백북스 <거창고 아이들의 직업을 찾는 위대한 질문> 강연을 듣고.. - 한남대학교 경영정보학과 12학번 김병용 경영정보12학번김병용 2015.03.27 927
642 인문사회 백북스 <거창고 아이들의 직업을 찾는 위대한 질문> 강연을 듣고.. - 한남대학교 경영정보학과 12학번 전재국입니다. 경정12전재국 2015.03.30 910
641 백북스와 함께 읽는 책 관리자 2011.06.01 2980
640 공지 버리는 기술 file 조동환 2006.02.05 1877
639 공지 베르나르베르베르 나무 2 박종두 2004.02.08 2703
638 공지 변경 송봉찬 2003.06.25 1949
637 공지 변경 강신철 2004.03.01 13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72 Next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