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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2 09:00

[9] 하워드 진, '오만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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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진...

매우 뛰어난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그 사람의 책이 일반적 사고를 벗어난 것이며, 동시에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생각이 그르다는 것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살고있는 사회가 얼마나 많은 모순 가운데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비록 미국의 이야기지만 결국 이 세상을 보여주는 그의 날카로운 지적에, 내가 살고있고 앞으로도 더 긴 세월을 살아가게 될 '현실'을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던 도중에 얻은 생각 중에서 '가치' 라는 것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선택의 기로에 서서 무언가를 해야할 때 그는 선택을 하게 된다. 그 때 그가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일까? 그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아닐까? 그 가치는 변한다. 아니, 변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저런 경험을 하면서 개인이 가지게 되는 가치는 변하게 된다. 더구나 사회의 일원으로써 더 큰 집단에 속하게 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개인의 성격상 드러나지 않는, 상황의 특성상 드러날 수 없는 경우도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많은 이유들을 제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무슨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 일 것이다.

내가 지금 우선시 하는 가치는 나를 변화시키고 가족을 변화시키고 한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가치로 인해서 사람이 살고 사람이 죽는다고 생각한다면, 쉽게 흔들려서도 안되며 옳지 못한 가치를 지닌 채 괜찮다고 말하면서 불변(?)하는 사람으로 남아서도 안 될 것이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내가 살아가면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어떤 중요한 것을 위해서 하는 것일까? 이런 고민들이 들 떄가 가장 중요하다. 그 때가 설령 조금은 잘못된 가치를 가지고 있더라도 바꿀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나도 고민해 봐야겠다...

내 가치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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