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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0 09:00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조회 수 2336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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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더난출판

지은이 : 이민규 (심리학 박사,아주대 심리학교수와 아주 심리상담센터 소장으로 재직중)



사람을 만나고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산다는것,

내겐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어떤 사람들 곁에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것 되는것일까.



이 책은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셀프 리모델링 25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45쪽 초록은 동색 가재는 게편**



사람은 비슷하면 좋아진다고 한다.

유유상종과 비슷한 동기상구 同氣相求 라는 말이 있다.

기풍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은 서로 동류를 찾아 모인다는 말이다.



취향, 환경, 버릇, 습관, 지역, 종교적신념등 동류의식이 사람들을

좋아하게 만드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낯선 사람이라도 동향, 동창,동족은 쉽게 친해지고 인터넷동호회 회들들은

처음 만나도 십년지기처럼 친해지는데 비슷한 점을 갖고 있는 사람끼리

호감을 느끼는것을 유사성의 원리라고 한다.



누군가와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공통분모를 찾아내어야 하는데

조화를 이룰려는 사람은 유사성을 살피고, 트러블메이커들은 차이점을 찾는다.



과연 나는 같은 유사성을 찾아 사람들과 조화를 이룰려고 했을까.

어떡하든 차이점을 찾아내는데 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았을까.



**126쪽 작은 빈틈이 마음을 열게 한다**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직장인을 상대로 왕따 조사를 했는데,

잘난척, 아는척, 있는척, 하는 척돌이와 척순이들이었다.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해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완벽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하고,

시기심을 유발하여 기분이 나빠진다고 한다.

또 결점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위선적이고 인간미가 없다는

고정관념이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반면 허점을 보이는 사람은 상대로 하여금 우월감을 느끼게 하고,

거리감을 좁힐수 있게 해주며 진솔한 사람이라고 믿게 한다고 한다.



스펀지 같은 친구를 간절히 원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무엇이든 흡수하는 그런 사람,,나는 원하면서 나는 그런 사람이 되어주지 못한다.

유리같은 사람, 빈틈이 없어서 물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그런 사람,

혹시 그런 사람이 내가 아닐까.

부족함이 많음에도 흠이 넘쳐 흐름에도 왜 마음의 문은 여전히

닫혀 있는것일까. 왜 빼꼼이 열고 내다보기만 하는걸까.

빈틈이 있는것을 감추지 않고 보여주는것,,

맞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편해질것 같다.



**163쪽 함께 밥 먹고 싶은 사람이 되라**



지구상에서 낯선 사람과 식사를 하는것은 가장 친해지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상한 내 성격이, 내가 호감이 가는 사람들에게마저도

전화하는것도 식사를 하자거나 한잔 하자거나 하는 소리를

입밖으로 밀어내는게 어렵다.



먹거나 마시면, 상대방을 호의적으로 평가하게 되고,

맛있는 음식으로 인한 유쾌한 감정이 함께 먹는 사람으로 파급되기 때문에,

보다 큰 호의로 되갚는다고 한다.



함께 식사를 나누고픈 사람, 한잔을 나누고픈 사람,

어떤 친구를 보면 그 친구는 여러 친구들의 전화를 받고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고

함께 만나자는 연락을 받는다.

그녀를 보면 그 비결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곤 하는데 그녀의 유쾌함이나

솔직함이나, 수다스러움이 비결이 아닐까 싶다.



나는 누구에게 식사를 하고 싶은 사람이 되었을까.

별로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내가 먼저 제안하고 내가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되어야 할건데,

왜 다른 사람이 손을 내밀기만 기다리는 것일까.



**184쪽 콤플렉스를 건드리면 돌부처도 돌아선다**



한비자의 세난 편에 역린지화 逆鱗之禍로 경고하고 있다.

상대의 치부를 건드리면 결코 그를 설득할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건드리면 발끈할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자극받고 싶지 않은

민감한 부분들이 있다.



같은 말이라도 상대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말을 골라야 하는데,

가끔 격한 감정이 되면 선을 넘을 때가 있다.



나는 A를 말했지만, 듣는 그가 B로 들으면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는것이다.

어떤 의도로 말했는지가 중요하지 않다.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는 뒤끝이 없다며 거침없이 할말을 다 하는 사람,

상대가 얼마나 아파하는지 힘들어하는지 살필 겨를이 없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과는 질이 다름에도 구분하지 못한다.



나는 누구의 가슴을 아프게 했을까.

나 역시도 살면서 상대가 무심히 던진 말이 화살처럼 찔릴때가 있는데,

내가 생각없이 내 뱉은 말은 누구를 향해 날아 갔을까.



프랑스 속담에 (진실만큼 마음에 거슬리는 것은 없다)고 한다.

아픈곳을 찔러 대는데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 따르고 곁에 있는 이 들을 보면

대부분이 온화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비방하지 않는것을 볼수 있다.



모임등에서 무언가 잘못된듯 하면 (내생각) 그냥 넘기지 않고 짚고 넘어간다.

대충 즐기기만 하기 위해 나온 이들은 즐거움을 방해 받는다고 느끼게 되는것을

예전에는 몰랐다.

그냥 흐르듯 대충 넘어가라는 충고를 많이 받았고,

조금만 휘어지라고 권고를 받았다.

내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들보를 본다는데,

나도 그런 사람중의 한 사람이었다 싶다.



단순하면서 간략하게 깊이 생각해볼 내용들이며

나를 둘러보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 ?
    양경화 2007.01.30 09:00
    끌리는 사람은 1%가 아니라 100% 다른 것 같아요. 그들에겐 진심이란 게 있고, 그건 쉽게 흉내낼 수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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