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작가가 쓴 소설이다. 이 작품은 한 청년의 군대생활을 독자들에게 실감있게 흥미 진전하게 엮어 놓은 장편 소설이다. 작가는 조석희라는 인물이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여 훈련소 생활에서부터 제대하는 순간까지의 특수한 상황을 매우 구체적으로 형상화하여 읽는 동안 해병의 군대생활을 다시 해 보는 실감을 갖게끔 해주었다. 해병대가 젊은이들에게 뿐 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의 강인함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상징성이 실제적으로 병사 개개인에게 체득되는 과정을 이 책을 통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가 있게 짜여져 있다. 읽는 동안 어떻게 여성작가가 군대생활내부의 상황묘사를 이렇게 현장감있게 할 수가 있는지 또한 휴가를 맞은 젊은 군인이 그 동안 억눌려 왔던 성적억압을 발산하는 과정을 묘사한 작가의 터치감, 그리고 무엇보다 제목에서 말해주듯 태양처럼 뜨거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젊은 혈기와 지성의 내면세계를 끄집어 내어서 이해시켜 주는 분명함을 주었다. 이 책은 군대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에게는 입대 전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군대생활이 가져다 주는 심신단련의 좋은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국방의무와 함께 훈련소 입소에서부터 제대하는 그 날까지 무사안전이 지고의 목표인 만큼 부모님께서도 함께 읽고서 공감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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