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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게시판에 글을 올리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무엇보다 저의 발전을 위해 몇자 올려 봅니다.



언제, 어떻게, 어디에서 부터 시작할지 늘 고민이였습니다. 적극적이지는 못해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뭉실뭉실 늘 가지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해가 시작된 지금, 공개모임에서의 약속을 계기로 인사드립니다.^^



지난 방문시에 팝업창에 제시되었던 물음을 맥으로 삼아 시작하겠습니다.(두근두근~♡)





1. "100권독서클럽"에 알게된 사연 또는나오게 된 사연



-☆100권독서클럽☆은 송윤호선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2학년.. 새내기 티를 벗고, 대학생활에 적응이 되어갈때 즈음 독서클럽은 신선하고, 어려운 모임의 모습으로 저에게 다가 왔습니다.





2. 독서클럽을 통해서 변화된 나의 삶



-많은 양 읽지는 못하더라도 항상 책을 들고 다니고, 즐겨찾기에 100독서클럽 홈페이지가 등록되어있고, 여러분야의 고수들과의 만남에 더 큰 꿈을 갖고,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독서클럽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저에게 많은 정보와 지식 그리고 사람사는 세상을 맛보게 해줍니다. (그 방대한 양을 모두 흡수하지 못함에 아쉽습니다.)





3. 독서클럽을 통해서 변화된 나의 독서생활



-집안 책꽂이에서 그동안 저를 바라보고 있던 책들을 제가 바라보기 시작 했습니다. 가벼운 연애소설에서 부터 시비를 가려야 하는 역사소설.. 그리고 독서클럽에서 추천하는 이달의 도서까지..



아직은 그 모든 책들을 읽거나 전부 이해하는데에는 모자라지만, 점점 타파해야 겠다는 욕심은 커져갑니다.





4. 독서클럽을 통해서 변화된 나의 도서구매



-제가 독서를 하기 위해 책을 구하는 방법은 주로 대여를 하거나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해 구매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은 서점에 직접 방문하여 책을 느끼고 만져본 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어릴때 한참 서점의 책냄새가 좋아 자주 갔던 기억을 되살려 길을 걷다가 서점이 보이면 들어가 봅니다. 서점의 공기에는 제 머릿속에 들어오려는 문자들이 떠다니는 것 같습니다. 조용하게 '둥~둥~' 자극적이지 않은 몽롱한 분위기에 취해 좋은 책을 뽑아 들고 나오는 그 순간의 기분은 뿌듯함! 그 자체 입니다.





5. 서점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 여고시절~ 입시시험을 위한 참고서를 구입하기위해 동네 서점에 들렀습니다. 주인아저씨께 참고서명을 알려드리고 그 책을 찾고 계시는 동안에 빽빽히 꽂혀 있는 책들을 구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화려하여 눈에 띠는 패션잡지에서 부터 두꺼운 국어사전, 표지가 앙증맞은 시집, 자극적인 서명의 연애소설, 복잡하게 느껴져 부담스러운 과학전문도서까지.. 마치 꿈을 꾸듯 빠져있다가 주인아저씨의 "학생~!!"='레드썬!'에 깨어나 참고서 한권과 아쉬움을 가슴에 안고, 쫄래쫄래 집으로 돌아온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에는 엄마가 주신 문제지값이 전부였거든요~ '담에 크면 서점에 자주가서 내가 읽고싶은 책들 마음껏 사야지!'했는데.. 막상 아르바이트보수금에서 책구입에 쓰는 비용은 다른 활동에 지출하는 비용보다 적더군요. 책구입 전에 이것저것 재보는 습관이 걸림돌인 것 같습니다. 더 좋은책을 더 저렴하게 갖고자 하는 욕심때문입니다. 독서량의 만족도가 흡족해 질때까지 수정보완해 나가겠습니다.~





6. 나만의 독서방법론



-나만의 독서방법론.. '방법론'이라고 간주하기에 미흡하기 그지 없지만, '나만의'방법 몇자 올려 보겠습니다.

지난해 '보이지 않는 것을찾아서'여행때 말씀 드렸듯이 요즘도 기술정리방법으로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독서속도는 더뎌지지만, 독서 후 만족도는 이 방법이 저에게는 높은 편입니다. 저의 독서방법에는 일장일단이 있는데.. 장점은 독서 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것과 좋은 어귀를 머릿속에 입력하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자칫 단어 및 문장 파악에 치중되어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중심내용에서 벗어나는 정보와 감정을 얻는 오류도 범하지만, 이점은 단점이자 새로운 시각을 알수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무에 치중되어 중요한 숲을 무시하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되겠죠? 이럴 때는 서문과 뒷표지에 기록되어있는 다른 독자들의 평을 읽어 저자의 시각과 다양한 시각을 파악하려 노력합니다.

제가 모르는 내용의 책일수록 기록하는 양도 많아지고, 오류도 쉽게 범하게 됩니다. 이러한 점은 앞으로 나올 "100독서클럽 100회기념책"의 도움을 받아 고쳐보겠습니다.(독서의 고수인 여러분의 독서방법론을 기대합니다.)





☆100booksclub☆은 제 대학생활의 자극제 입니다.

제 꿈과 열정을 살찌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서없는 글을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은 것은 아닌지 잔뜩 우려스럽습니다. 글을 올리는 지금도 떨리고, 긴장이 됩니다.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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