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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5 09:00

안나 카레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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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계몽사

지은이: 톨스토이(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이자, 문학비평가, 사상가)



세계 문학사상에서 가장 위대한 연애소설의 하나이긴 하지만

단순한 사랑의 소설은 아니다.



도덕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톨스토이는, 어느시대 어느 인간을 막론하고

중대한 의미를 지니는 결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



소설은 유부녀인 안나와 청년 브론스키, 그리고 레빈과 키티의 사랑을 통해

관능적이고 불안하고 정신적으로 황폐화 되어가는 사랑과,

점차적이면서 온화함과 이해력과 진실한 사랑을 가지게 되는

두 가닥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안나의 오빠 오블론스키가 가정교사와 바람을 피움으로

올케언니 돌리를 진정시키러 오는 아름다운 여인 안나,,

거기서 운명적인 청년 브론스키를 만나게 된다.



부자이며 고급관리인 남편 카레닌과 애틋한 애정은 없으나

사교계를 드나들며 귀부인으로서 살아가던 안나에게

브론스키는 그녀에게 계속적인 구애를 하여 그녀를 얻고 만다.



남편 카레닌이 모든것을 알게 된 후에 그녀를 설득함에도

그녀는 모든것을 버리고 브론스키와 떠나게 된다.



브론스키를 사랑하는 여인 키티,

그녀는 유부녀를 택한 브론스키에 충격을 받지만

그녀를 깊이 흠모하며 사랑하는 레빈이 있다.



레빈은 고결한 정신의 소유자이다.

지주이면서도 소작인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개혁적인 농정을 연구하고, 일을 함으로 정신도 함께

새로와지는것을 깨닫고 살아가는 청년이다.



그는 일과 사색과 시골의 한적함 속에서도 평안과 품위를 찾을수 있으며

모든 기쁨과 행복을 누릴수 있다고 생각한다.



브론스키와 함께 한 안나,,서로 사랑하며 서로 원하는것을 가졌음에도

사교계에서 냉대하는 사람들을 보며 상처를 받아가고,

점점 서로를 불신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일 들이 잦아지게 된다.



사랑은 참 여러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레빈과 키티는 결혼하여 전원 생활을 즐기며 서로간의 갈등을 풀어가고

부족함을 메꾸어가며 이해하고자 노력하며 행복을 만들어가고,



모든것을 버린 안나가 브론스키를 통제하려할수록 더욱 빗나가게 되어,

그녀는 순간적인 충동으로 기차에 몸을 던져 비극적인 종말을 고한다.



종종 무엇이 사랑일까,

더듬어 보아도 내 놓을수 없는 생각이 없다.



안나로 인해 상처받은 남편 카레닌,, 엄마를 기다리는 아들,

그리고 그 들을 사랑하는 주변인들,



사랑은 지극히 개인적임에도 불구하고,

생활에서는 그렇지 못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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