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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5 09:00

책, 세상을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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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평단

지은이: 반칠환 글(동화작가, 인터뷰작가), 홍승진 사진(홍대 미대와 동대학원을 나와 사진기자와 잡지사 편집장을 지냄, 지금은 포토마인드 스튜디오 운영)



책, 세상을 훔치다.

서점을 검색중 발견한 제목,,음,,제목이 너무 멋지다.



월간 <사람과 책> 에서 연재한 "나의 서가 이야기" 를 모든 인터뷰 글들이다.



서강대 영문과 교수이며 수필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소아마비를 앓아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인 장영희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독서란 대리경험이다, 작중 인물들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공감하고 기동력이 부족한

저에게는 세상과 연결하는 통로였다. 독서는 제 삶의 기본이 되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받아 본 적이 있는가?

그는 매일 책을 읽으며 좋은 글귀들을 표시해 놓아서 일년동안 책을 읽지 않아도

날마다 아침편지를 쓸 재산이 저장되어 있다고 말한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읽던 책 속에서 밑줄 그어놓은 부분을 발견하고 전류에 감전된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는 고도원님은 이렇게 말한다



"독서는 밥과 같다. 어제 먹은 밥 한 그릇이 평생을 보장 못하듯

정신도 마찬가지로 때가 되면 책을 읽어주어야 한다고,,

책은 사람을 촉촉하게 해 준다고 말하고 있다"



여류화가이며 작가인 김점선님,

그녀는 그림을 그리면서 책을 쓰고, 책을 읽으며 살아간다.

"내게 훌륭한 스승이 있었다면 책을 읽지 않아도 되었을것이다

책은 가장 훌륭한 인류애의 발현이다.

보도 듣도 못한 사람에게 자기 지식의 정수를 전하는 것이고,

독서는 혼자서 절대로 넘을수 없는 벽을 깨어준다고 말한다"



비빔툰의 작가 홍승우, 돈키호테를 마음에 담고 배우가 된 유인촌,

여성 건축가 김진애, 일본소설을 번역하는 번역가 김난주,

시사프로를 담당하며 신문과 책을 수 없이 섭렵한다는 개그우먼 김미화,

책을 통해 자신을 설득한다는 앵커우먼 백지연님등,,그외 가수 김창완, 이어령님



많은 예술인과 지식인들의 서재와 사진들이 사진첩처럼 펼쳐진다.



무심히 읽었던 한권의 책에서 자신을 변화시키고,

꿈을 가지게 되고 그들에게 어떤 혁명이 일어났는지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책,,그렇겠지,,누구든 그런 기억은 있겠지.

어릴적 도서관에서 문닫을때까지 있다가 나와보니 내 신발은 간데없고

헌신발만 달랑 남아 있는기억,

아버지가 경찰서로 나오라고 해서 가보니

책 20권을 사 놓고 가져가라고 하는데,

얼마나 좋았던지,,지금도 그 20권 목록을 순서대로 거의 외우고 있다.



1, 돌아온 래시 3,집없는 소녀 4,집없는 소년 5,사랑의 집 6, 톰 소오여의 모험

8,장발쟝 11, 작은 아씨들~~

지금은 여러권 잊혀졌지만~



그 오래된 세월속에서 실타래처럼 하나씩 나오는 기억들~

누구든,,모두 그런 기억은 있으리라.

타인의 그런 기억,,잠시 훔쳐보는것도 괞챦고,

그들이 사진,,그들의 서재,,보는것으로도 부럽고,,

사진이 많아 글은 조금이니,,참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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