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말리와 나

by 정희정 posted Dec 12,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읽는내내 행복했다.



책표지에 귀여운 강아지 사진이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쁜강아지와 알콩달콩(?) 엮어가는 이야기구나라고 혼자 착각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곳과는 다른 환경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말리와 지내면서 우정과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은 내가 생각했던것과 같은 모습이였다.



그러나 말리의 닉네임 세계최고의 악동!!



그는 심성이 악한것이 아니다. 단지 자신의 피에 흐르는 조상으로 부터 물려받은 잠재의식을 맘껏 몸으로 표현한것 뿐이다.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천둥치는날이면 완전히 미쳐버려 약을 투하하여야 하는 말리



애견훈련원에서 퇴학당하고 집안물품들을 닥치는되로 삼겨버려 입속의 내용물을 확인하게 하는 녀석



제니가 유산하여 몸과마음이 아플때 옆에서 조용히 위로하는 말리



말못하는 동물 말리도 아는것이가? 말리가 눈이 뜬상태에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처음봤다는 존



존&제니 부부가 새로운 가족이 생기고 가정을 꾸려가는게 있어 당당히 가족으로서 한 부분을 차지한 말리



그들이 말리로부터 배운 조건없는 사랑의 기술들로 인해 나 또한 읽는내내 행복했으며 한없이 웃을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평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