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28. 내가 나를 못말린다-정병례-

by 정청미 posted Nov 13,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실 이전에는 전각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다. 흔히 접하지 못한 말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전각 예술이란 것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판화처럼 새겨서 찍어내는 것인데 돌에다가 새긴다니 참으로신기하고 놀랍다. 그리고 책에 있는 작품을 보니 그 빛깔이 얼마나 신비스러운지...이렇듯 동양예술의 핵을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세계적으로 창조해나가는 고암 정병례 선생의 삶에 존경을 표한다. "꿈을 꾸며 그 꿈을 이루려는 자에게는 이정표가 따로 없다. 다만 그의 한 걸음 한 걸음이 곧 새로운 길이요, 후대의 이정표가 된다" 이 말이 그의 예술적 삶을 단적으로 잘 표현해내주는 말인 듯.

전통을 이어 세계로 통하는 창조적 멀티 아티스트, 고암 정병례의 예술혼은 바로 "내가 나를 못 말린다"라는 쉼없는 열정에서 비롯된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