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이희재 옮김/ 해냄/2003







참다운 삶을 바라는 사람은 주저 말고 나서라.

싫으면 그뿐이지만, 그럼 묘자라나 보러 다니든가

- 오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것은 모든 사람의 화두다. 구체적인 방법이야 각자의 선택이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은 ‘행복’을 추구한다. 이 책은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행복은 ‘몰입’에서 온다는 것이다.

저자는 경험 추출법( (experienco sampling method : 하루를 두시간 단위로 토막낸 다음 한 토막 안에 신호를 보내면 신호 받은 사람은 어디서 무엇을 하며 행복도 집중도 자신감 등을 기입하는 방법)을 통하여 몰입의 조건을 연구한다. 목표가 명확하고 활동 결과가 바로 나타나며 과제와 실력이 균형을 이룰 때, 사람들은 정신을 체계적으로 집중할 수 있다는 결과에 이른다.

우리는 살면서 꼭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없다. 감동 없이 행하는 일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몰입을 경험할 것인가? 이 책은 ‘자기 목적성을 가져라’라고 충고한다. 감동 없는 일상을 창의적으로 임하고 새롭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때 우리는 적극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가장 손쉬운 길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에 있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행복해 지는 비결 ‘몰입’은 니체의 ‘운명애’로 요약될 수 있다.

“나는 피치 못할 일을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법을 자꾸자꾸 배우고 싶다. 그럼 나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을 테니까.”

내 삶의 주인공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