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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0 09:00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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츨판사: 위즈덤 하우스

지은이: 한상복(서울 경제신문과 이테일리 등에서 취재기자를 지냄. 저서로는

"한국의 부자들 1.2" "벤처 뒤집기" 등이 있다.



배려,,마음을 움직이는 힘



자신밖에 모르는 "위" 라는 인물을 통해 서로 돕고 상생하는 길 만이

자신을 위한 길 이라는것을 알려주고 있는 내용이다.



수석으로 회사에 입사해 기획실에근무하는 "위"

최연소 차장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영업부서 제1프로젝트 팀으로 발령이 난다.



낙오되는 인간의 가장 표본으로 생각하는 그 팀에서

위가 겪게 되는 사람의 일들(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일)



그는 회사의 고문에게서 "아스퍼거"(남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일종의 장애를 뜻하며

자기 세계에만 갇혀있다)와 "사스퍼거"(자신에게는 한 없이 관대하고 남들에게는 무자비한)

그런 개념의 이야기를 듣는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자신이 남보다 더 우월하다는 충족감을 갖기 위해

타인을 짓밟고 타인의 마음을 조금도 헤아리지 않으며 사회의 도태되어야 할 마땅한

인물들이라고 생각하는 "위"



그러나 그런 그와 함께 생활하게 되는 곧 회사에서 정리해고에 들어가게 될 팀의

상사 "공자왈" 과 명함수집가, 직업조문객,

조구라, 요술공주 등이 한 팀이 되어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이해 한다는 것은 좋아한다는 것만 못하다.

좋아 한다는 것은 즐긴다는 것만 못하다..너그러운 마음의 상사 공자왈



"세상은 주고 받는 것이고, 받은 다음에 주려고 생각하면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

는 아버지의 교훈을 받들어 평소 어려운데를 찾아 다니는 조문객,,



일에 대해 냉철하며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자신의 의견만을 말함으로

승리감에 도취하던 "위"가 남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이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를 깨닫게 되고



팀 동료들과 함께 어울리며 하나 하나를 깨달아 가게 되는 지극한 교훈을 담고 있다.



거래처를 찾아가 하릴없이 노닥거리는것만 같은 팀원들의 행동들과,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상사 공자왈, 남의 어려운 일에 팔을 걷어 부치는

동료, 경쟁속에서 도태되어 질수밖에 없다고 "위"는 생각하지만

차차 그들과 융화되며 모든 관계는 인간관계에서 시작됨을 알아간다.



모든 일은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는 말은 너무도 익히 아는 말이지만

대인관계에 서투른 나로서는 자책의 시간도 갖게 되었다.





지난 3월에 읽었던 때와 달리 이번에는 수시로 솟구치는 눈물을 대면해야 했고

가슴 깊이 나를 찌르는 내용들에 아파해야 했다.



나는 아스퍼거였을까?

오직 내가 가진 세계가 가장 정당하고 올바르다고 생각했던 사람.

그러나 이 책은 깨우쳐 준다.



나 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과 함께 어울릴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을 전해주고 있다.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것은 엄청나게 큰일들이 아니다.

평소에는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던 사소한 것들이 때로는 삶의

방향을 좌우하는 중대변수로 등장한다.

사람들은 작은 일에 신경을 쓰지 않다가 나중에 그 결과가 눈앞에 닥치고 나서야

땅을 치며 후회하곤 한다"



"사소한 잘못의 방치가 쌓여 큰일을 만들어 낸다"



자신의 이기심 때문에 헤어지려 했던 아내와도 화해하고

1팀도 살리는 일을 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돕는것이

곧 자신을 돕는 일임을 명확히 알려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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