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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책꽂이를 흝어 보다가 한반도에 눈길이 멈췄다. 익숙한 작가의 이름 김. 진. 명. 솔직히 작가의 이름을 보고 책뚜껑을 열었다.

역시 흥미진진~ 지체 없는 전개속도~ 많은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 어휘들.. 술술술~ 읽어 내려갔다.

'오랜만에 재밌는 소설을 시원하게 읽었군!!' 뿌듯함과 함께 밀려오는 그무엇! 쓸쓸함이라고 해야하나? 나도 모르게 반미감정이 치밀었고 그와 동시에 고개가 숙여졌다. 그리고.. 22년을 살아오면서 한반도 역사에 무지하고 무관심했던 내가 한심하게 느껴졌다.

소설을 읽고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지 모르나, 역사는 그 자체자 소설이라 생각되기에 김진명작가의 생각을 따르는데 무리는 없었다. 무엇이 잘못되었고 잘못되어가는지 그는 말해 주고 있었다. 그 누구보다 어린 우리들이 알아주기를 바라고 있는것 같았다. 나는 그 자체를 받아 들였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 우리에 앞서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걸까? 내가 학생운동가는 아니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고 해결방안 모색 또한 우리가 할 일이라 생각한다. 기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좋은게 좋은거다~'하고 넘기기엔 꺼끄럽다. 더 많이 알아야 하고 더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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