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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5 09:00

The Devil & Miss Prym - Paulo Coel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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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의 대결...



누가 과연 승리를 거둘것인가?







캄보디아의 앙코르사원들은 흰두사상에 기반을 해서 거대한 석조건물을 건조한것인데 거기를 가려면 인간세계에서 천상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무지개 다리를 건너야 한다



인간세계란 앙코르사원 밖이고, 천상세계란 앙코르사원 안을 말한다.



그 무지개 다리 난간을 천사와 악마의 대결구도로 나타냈는데



흰두신화에는 악마와 천사가 싸우면 천사가 숫자도 적고 선해서 진다고 한다.



그래서 악의세력을 누르기 위해 영생수를 마시게 되어 불사가 된다고 한다.(우유바다휘젓기 내용~)







결국.... 선의세력이 이긴다는 것이다.







[악마와 미스프랭]도 다르지 않다.



사람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선과 악..



두 실체를 대결시키면 과연 어느쪽의 승리로 돌아갈 것인가..



이것이 이책을 근본되는.. 주제이다.







결국.... 선의 세력이 이긴다!







참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두려움의 실체를 이방인, 미스프랭과 베스코스주민들을 통해 선과 악으로 간추려 체험시켜주고



과연.. 어떤 방법으로 악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지..



그 작은 용기들을 보여준다.



내가 느끼는 두려움과 악의 유혹도 마찬가지의 작은 용기로 이겨낼 수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나는 참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그렇게 포기라는 이름으로 지나친 것들이



악의 유혹을 이긴 것이라고 칭찬해주는것 같기 때문이다.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미스프랭.. 이방인과의 관계라든지, 사람을 대하는 당돌함이



진보적인 여성이라기 보다 기회주의자 적으로 생각을 했는데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마을 주민을 상대로



선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선의 선택에 있어서 직접적인 설명이 아닌



간접적으로.. 그들이 원하는 현실적인 설명을 했기때문에



사람들이 선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득했다.



참 지혜롭다.



미스프랭을 겉으로만 보고 판단했던건 내 실수였다.







소설속 주인공에 대한 판단이 이러할 진데



선과 악의 판단도...



그 표지만 보고... 눈에 보이는 이익과 달콤함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선을 선택하고 따랐을때 내가 감내해야할 불편함과 손해가 있을 지라도 선의 속지를 보고 선택해야 한다.







그때 마음의 기쁨과 안락함이 주어지도록 우리는 지어졌고



자라왔다.







혹....



이거 흑백논리로 선VS악. 대결구도로 가는게 아니냐 하겟지만



우리 삶에서.. 중간은 없다! 침묵으로 중간을 가려고 하지만



어쨌든 선택은 있게 되기 때문에!







그때 미스프랭처럼 용기를 내서 소리하자! "잠깐!!! " 이라고...











-------------* 인상깊은 몇가지 문장을 기록한다. *-------------







"아합은 인간본성을 꿰뚫고 있었소. 인간이 사회가 요구하는대로 행동하는 것은 법을 따르겠다는 의지 때문이 아니라 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본성말이오. 우리는 각자 마음속에 그런교수대를 하나씩 품고 있는 셈이지요." p.98 이방인







"홀로 남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상상을 악마로 가득 채워버리는 어둠에 대한 두려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을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신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 타인의 비난에 대한 두려움, 아주 작은 잘못도 용서하지 않는 법률에 대한 두랴움, 위험과 패배에 대한 두려움, 시기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사랑을 잃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봉급인상을 요구한 뒤의 두려움, 초대를 받고 느끼는 두려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 외국어를 틀리게 말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노쇠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 결점이 남의 눈에 드러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장점이 드러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결점도 장점도 드러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두려움, 두려움,두려움, 삶은 두려움의 연속, 교수대로 올라가는 계단이었다. " P109~







영혼과 대화를 나눌수 있으려면...



인간존재들이 매일 짊어지고 싶어하는 두려움과, 가책의 짐을 그만 내려놓아야 한다. P168







살 날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낭비할 시간은 조금도 없다. P248







도전은 기다리지 않는다. 삶은 뒤돌아보지 않는다.



일주일, 그정도면 우리가 운명을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P254 작가후기







(Q-선,악을 알아 우리중 하나가 된것이.. 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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