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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1 09:00

클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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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예담

지은이: 엘리자베스 히키 (대학에서 미술사 전공)



불세출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는1862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14살에 빈 응용미술학교에 입학해 화가로서의 소양을 키우고 동생 에른스트 클림트와 함께 미술가 그룹을 결성했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장르간의 구분을 넘어 예술을 지향했으며수많은 여성들과 자유분방한 관계를 가져 14명의 사생아를 남길만큼 그의 인생은 여성과 관계 되었다.



알마 쉰들러,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를 비롯 그의 모델로 등장하는 많은 여성들,결혼하지 않았지만 죽음의 순간까지 함께한 그의 연인" 에밀리 플뢰게" 는 "에밀리" 가 12살때 그리고 "클림트" 24살때, 후일 56세의 나이로 숨을 거둘때까지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되었다.



에밀리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어린친구로서 우정과 사랑을 만드는 동안, 에밀리의 언니 헬레네와 클림트의 동생 에른스트가 결혼하지만 결혼한지 1년만에 "헬레네 클림트"라는 딸을 남긴채 에른스트는 병으로 죽고 만다.



동료로서 형제로서 함께 했던 에른스트의 죽음에 클림트는 깊은 좌절을 맛보고 그의 그림세계에 영향을 끼쳤다.



에밀리는 의상실을 경영하며 상류사회의 여성들을 만났으며

클림트와 함께한 예술가들 속에서 예술을 느끼며 작품에 깊이 관여할만큼, 클림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결혼하지 않았고 늘 함께 있지 않았음에도 소울메이트라 할

클림트와 에밀리의 사랑은 책 곳곳에 녹아 있으며,

세기말 빈의 화려한 예술계와 사교계 풍경들을 엿볼수 있다.



화가로서는 영원히 남을만큼 훌륭하였지만,

한 인간으로서 남자로서의 삶은 너무도 자유스러워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았던듯 하다.



클림트가 사망한후 에밀리는 36년동안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고

클림트의 기억을 안고 그의 세계를 지키며 살았다.



그의 작품 "키스" 는 대중들이 사랑하는 작품중에 하나이며,

그와 사랑을 나누었던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 의 초상은 화장품 재벌 "로널드 로더"에게 회화 거래 사상 최고가인 무려 1.300억원이라는 금액에 팔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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