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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행복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일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분명한 것은 무엇인가 많이 소유한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란 사실이다. 작은 것, 사소한 것에도 감사함과 행복함은 느끼고, 더 나아가 작은 것이라도 나눌 줄 아는 기쁨을 느낀다면 이것만한 행복이 어디있을까? 행복을 느끼는데 있어서 부와 지위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문유정이라는 여자 주인공이 행복이라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내가 생각한 것과 결코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유학까지 다녀와 사회적으로 교수라는 지위까지 결코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지만, 어릴적 사춘오빠에게 강간을 당한 기억과 함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3차례의 자살를 시도한다. 수녀인 모니카 고모와 함께 사형수를 만나게 되면서 세상과 자신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면서 점차 삶이 주는 행복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찰을 하게 된다.



세상에는 내가 알지 못하는 세계들이 많이 있다. 단지 기사나 뉴스로만 접해지는 그런 류의 이야기들 말이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는 당사자만이 알 뿐이다. 아무리 나쁜 살인자라고 해도 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그들을 도와주게 만드는 것일까? 내가 이런 상황에 닦친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분명 그들은 나쁜 사람들이지만 그렇게 단정지어서 말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의문이 든다. 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사형제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우리 사회에 사형제도가 필요한 것일까? 내가 믿고 있는 진실이 정말 진실일까 하는 그런 생각들이 든다.



행복을 찾는 길은 수십가지의 길이 있을 수 있다. 어느것 하나 정답이 될수도 없고 바른 길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행복이라는 길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나는 행복을 찾기 위해서 어떤 여행을 할 것인가???
  • ?
    이재철 2006.09.01 09:00
    행복을 찾아가는 즐거움도 하나의 행복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글 올려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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