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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3 09:00

[대화]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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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한국 최고의 지성인, 실천하는 지식인, 사상과 자유의 은사라 칭송받는 "리영희" 선생님의 삶을 대화식으로 회상하는 형식을 갖고 있다.



만만치 않은 두께를 갖고 있는 책이지만 파란만장한 근대사에서 리영희 선생님의 질곡과 같은 삶에 동화되고 때로는 나의 가벼운 삶을 반추하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는 사이에 책을 완독하게 되었다.



혹 유신세대 또는 1980년 서울의 봄을 전후로 해서 학창시절을 보낸 세대라면 아니 시대의 고민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리영희 선생님의 삶이 얼마나 의연한 것인지 얼마나 휼룡한 삶인지 그리고 우리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면서 한 없이 작아짐을 경험하리라 확신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래서 그런지 태어남과 동시에 다양한 사회속에서 복잡한 이해관계를 맺으며 삶은 지속된다. 가족, 학교, 학원, 각종지역사회, 도시, 군대, 회사, 종교단체.... 셀수없는 많은 사회속에서 우리의 삶은 관계의 양상에 따라 화합, 평화, 협조, 신뢰..또는 불화, 반목, 불신, 갈등을 겪는다.

우리는 사노라면 안타깝게도 모든 관계를 우호적으로만 유지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누가 잘 못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뭏든 우린 내가 속해있는 학교, 사회, 군대 심지어는 정부와 대립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성인이라면 직장생활 속에서 여러가지 부대낌을 경험했을 것이다. 또는 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부대낌을 어떻게 대하는가... 대부분의 개인들은 적당히 타협하면서 좀 더 평탄한 쉬운 삶을 선택하고 있지 않는가....





리영희 선생님은 1905년 xx에서 태어나 20세의 나이로 해방을 맞이하고 그해 이듬해 해군사관학교격인 ...을 다닐때 까지만 해도 공부잘하고 독서를 많이 하는 그저 엘리트 학생중에 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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