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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6 09:00

Pride and prejud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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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윤지관,전승희 역) / 민음사





세상에....

제목만으로도 편견이 가득차게 하는 소설이다.

제목으로 이러한 내용을 지레짐작하기엔...

내 상상력이 무한히 부족하다.



지난 몇년간 - 오만과편견이라는 책이 있다는 걸 알고 부터 - 편견속에 있다가 영화를 통해서 먼저 편견을 떨치게 되었다.

그러나.. 영화를 다운받아 보는 바람에...

대사가 영~ 엉망이였고,

리지의 화법, 다르시의 절절한 애정, 제인의 됨됨이, 베넷씨의 딸에 대한 애정.... 들을 속속들이 알고 싶었다.





책은



오만과 둘러 쌓인 다르시와 편견으로 눈앞이 가리워진 리지의 이야기다.



오만 -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편견 - 역시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사랑에 있어서



오만은....

-외적요인에 대한 자만으로 사람의 마음까지 얻을것이란 확신이고



편견은....

-먼저판단하게 되어 사람본체가 눈에들어오지 않게 하는 잣대다.





이 두가지 모두 추악한 약점이다.

왜냐면 그것은 진실을 가리기 때문!

오만한 자세와, 사실과 다른 편견은 마음을 상하게한다.

자꾸만 다투게 한다.

원래 의도한 바와 다른방향으로 흘러가 돌이킬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재산이며 가문이며 교양이며 모든것을 가진것 같은 오만한 사람도 어떤 사람을 사랑하게 되느냐에 따라서

얼마나 겸손해질수 있고, 너그러워 질 수 있는지....

(다르시를 보면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편견으로 가득찬 사람이 진실에 눈을 뜰때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워지고 상대에게 미얀한 마음으로 하여금 사랑을 더욱더 부추기게 된다.



동정이란 감정과 사랑을 동일시 하는것이 아니다.

편견으로 가득찼을대 상대에게 틱틱거리던 모습그대로 솔직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랑앞에 진실 할 수 있다는 거다.

(결말의 리지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오만과 편견을 극복하며 사랑을 이뤄가는 두 청춘남녀의 이야기는

작가의 문장력에 날개를 단듯하다.

그냥 읽어보면 밋밋하고, 일상대화 같지만

대화안에 리지의 기지가 돋보이고 리지의 감정을 섬세히 표현해서 마치 내가 리지가 된듯... 다르시를 비롯한 모두를 판단하게 된다.

(영문판을 읽을 정도가 되면.. 더 많은 감동을 받을 수 있겠지..)







[리지와 다르시의 대화중 인상깊었던 부분을 첨부한다.]



시와, 꽃과, 노래와, 편지.. 모든 것을 통해 표현한 사랑이

사랑의 끝이라니... 놀랍지 않은가?







사랑하는 사람들아... 주의 하라!







사랑의 표현은 어느것 하나 값지지 않은 것은 없지만



그 표현으로 하여금 자신을 지치게 하지는 않는지....



그로인해 사랑하는 기쁨이 증발되어 버리지는 않는지 주의 하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 솔직함이다.



.

.

.

나도 리지언니 같이 사랑을 깨달았을때 솔직할 수 있기를 바란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2006. 7 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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