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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31 09:00

[48] To Cats (권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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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이미 밝힌바 있지만 난 스노우캣의 팬이다.

(그인지 그녀인지 모르지만 윤주란 이름으로 봐선 여자인듯...)

결코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채 가끔씩 이런 카툰과 사진, 글로 이루어진 책을 만들어서 수입을 해결하는 사람인듯...이외에도 정기적으로 인터넷 서점(YES24)에 책과 관련된 글과 카툰으로 연재하기도 한다.



그는 나옹이란 정말 고양이답게 생긴 고양이와 함께 살아간다.

한가지 남다른 점이라면..

그는 고양이를 친구처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새끼떄의 귀여움에 반해서 데려가 키우다가 다 자라게 되면 대체로 무관심 또는 귀찮음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그는 그렇지를 않다. 자다가도 그는 자신을 지나가려는 고양이를 위해 일어나 비켜주기도 하고...고양이가 차지한 쇼파에 앉을때도 비키라고 하지 않고 반만 쓸수 해달라고 부탁한다 ^^



나옹이란 고양이는 참 좋겠다..사람보다 나은 대우를 받는다는 생각조차 든다.

그래서인지 이 고양이는 당당하다.

즉 주인 눈치보며 피해다니며 살지 않고 주인인 스노우캣의 친구 역할을 충실히 해주며 당당히 자신의 위치를 매김하였기에 당당하다.

사람도 그럴것 같다. 자꾸 구박받고 주눅들고 그러면 의례 자연스레 스스로 당당해지질 못한다.



이 책은 그와 그의 고양이인 나옹과의 생활 이야기가 사진과 카툰과 글로 나타나있다. . 아...이렇게도 책이 만들어지고 결코 싸지 않은 금액(무려 12,800원)에 팔리는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얼마전까지 나는 강아지를 기른적 있다. 워낙 새끼때 얻어와서 인지 항상 내 눈엔 강아지였지만 13살이라는 나이에 노환으로 먼저가서 이젠 이 세상에 없다. 그 강아지보다 먼저 간 동생이 데려온 강아지 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나와 살았지만...나도 그녀석을 기르면서 이 책에 나오는 나옹이가 주인인 스노우캣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서로 감정을 교환하는 것을 느꼈었다. 내 말도 대부분 알아들었다. 그리고 내 차소리만을 구분해내고 반응을 보일만큼 영리했던 녀석...내가 또다시 강아지를 키울수 있을까...아마도 한참 후의 일이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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