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회 수 18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부제 : 어떤 뇌 이야기...



독후감 쓰기가 참 쉽지 않은 책이다. 뇌와 마음간의 작용을 알고 싶어서 한번 읽긴 읽었으나, 뇌의 각 부분에 대한 용어들이라든가 또한 신경 또는 호르몬과 관련된 명칭들이 생소해서인지 쉽게 이해가 되기는 힘들었다.(역시 난 생물엔 영 아니다 싶다)



마음은 원래 심리학, 철학, 종교(주로 불교)가 다루었던 대상이었으나, 자연과학의 연구 대상으로 뇌과학의 입장으로부터 마음을 근본적으로 이해하려는 최근 10년 동안의 시도와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이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일고 있는 삶의 질과 같은 문제를 논하면서 물질뿐 아니라 정신 생활의 질을 위해서 결국 뇌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이 책은 크게 8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1. 뇌가 마음을 만든다

아무런 해도 주지 않으면서 뇌를 볼수 있는 최근의 장치들에 대한 이야기(주로 PET)와 인간의 뇌에 대한 구조 및 뇌를 이루는 4가지 세포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 마음과 관계가 있는 A신경

감정을 만들어내는 공장이 뇌라는 것이 이젠 자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이 감정의 근원이 되는 것은 A10 신경이라고 한다. A10 신경의 신경 섬유는 뇌간(중뇌)을 나와 마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3곳만을 통하고 있다고 한다.



마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소는 '지'를 만드는 대뇌신피질(Neo-Cortex)의 전두엽과 측두엽, '정'을 만들어내는 대뇌변연계(Limbic System)와 대뇌기저핵(Basal Ganglia), 그리고 '의'를 만드는 뇌간의 시상하부(Hippothalamus)이다. (42쪽)



이처럼 인간의 정신활동의 요체가 되는 A10 신경은 전두전야 등 최고급의 대뇌신피질로 향하는 '중뇌전두전야 A10신경'과 이외의 곳으로 향하는 '중뇌변연계 A10신경'이다. 그런데 전두전야로 가는 A10신경에만 '오토리셉터'가 결여 되어 있다고 한다. 오토리셉터란 '자기 수용체'라고 해석되며, 정보를 전달하는 분자(신경호르몬)과 결합하여 정보를 받는 분자구조(주로 단백질)을 말한다.



즉, 인간의 마음을 창출하는 전두전야로 진행하는 A10 신경이 오토리셉터를 가지고 있지 않고, 마이너스의 피드백이 없고, 대사회전이 빠르다는 것은 자유 분방한 발상을 할 수 있고, 모든 시행착오를 할 수 있으며, 인간에게만 있고 다른 동물에게는 없는 독창적인 것이 가능하고,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다른 동물에도 전두전야는 있어서 인간과 마찬가지로 A10 신경이 작용하고 있으나, 인간에 비교하여 전두전야는 훨씬 작고, A10 신경의 수도 적다.



이외에도 표정을 만드는 A8, A9 및 애정을 기르는 A12 신경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3. 감정을 일으키는 원시적인 신경

성격을 나타내는 도파민 관련 분자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다음에 계속...피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6 공지 [34] 후손을 위한 원자력 (장인순) 서윤경 2006.02.17 1759
1115 공지 [35] 근원수필 (김용준) 서윤경 2006.02.17 1703
1114 공지 [35] 앨런 홉슨, '꿈 (Dreaming)' 이동훤 2008.03.08 2538
1113 공지 [36]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서윤경 2006.02.17 1874
1112 공지 [36] 에드워드 드 보노, '생각이 솔솔~ 여섯 색깔 모자'와 '행동이 척척!! 여섯 색깔 신발' 1 이동훤 2008.03.12 2674
1111 공지 [37] 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이상건) 1 서윤경 2006.02.17 1565
1110 공지 [37]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2 이동훤 2008.03.13 2900
1109 공지 [38] 스테판 M. 폴란&마크 레빈, '2막' 이동훤 2008.03.18 2541
1108 공지 [38] 좁쌀 한알 (최성현) 서윤경 2006.02.17 1696
1107 공지 [39] Colorful (에토모리) 서윤경 2006.02.18 1686
1106 공지 [39] 조용헌, '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 3 이동훤 2008.03.22 2781
1105 공지 [3] 최영균 外, '세계가 놀란 히딩크의 힘' 이동훤 2007.01.09 1839
1104 공지 [3]생활의 발견 (임어당) 서윤경 2004.12.31 1837
1103 공지 [40]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서윤경 2006.02.18 1898
1102 공지 [40] 제프리 크레임스, '7인의 베스트 CEO' 1 이동훤 2008.04.06 2761
1101 공지 [41] 경영 경제 인생 강좌 45편 (윤석철) 서윤경 2006.02.19 1611
1100 공지 [41] 김광규, '처음 만나던 때' 이동훤 2008.04.07 3094
1099 공지 [42] 자연이 주는 최상의 약,물(F.뱃맨겔리지) 서윤경 2006.02.22 1699
1098 공지 [42] 제레미 리프킨, '소유의 종말' 3 이동훤 2008.04.19 3499
» 공지 [43] 뇌로부터 마음을 읽는다 (오키 고스케) 서윤경 2006.03.16 18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72 Next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