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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최상의 약, 물

2006-16



F.뱃맨겔리지 지음 / 박영일 옮김

동도원출판 / 2005년 12월 발행 / 244P / 10000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오는 책. 10년전에 쓰여졌다는 사실이 놀랍다.

‘건강과 근육’,’런너스코리아’등 건강잡지등에 가끔씩 등장하는 주제가 수분섭취이다.

신문이나 그외의 책에서 건강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수분섭취에

대한 기사를 자주 접할 수 있을것이다. 유명 모델,스포츠스타,연예인등은 몸관리를 위해

작은 PET병에 물을 들고 다닌다. 공복감을 해소하고 과식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물은 그런 단순한 기능보다는 복합적인 기능을 한다.

마라톤을 하다보면 대회 몇주전부터 물마시는 연습을 할 때가 있다. 평소에도 하면 좋겠지만 물을 가지고 다니는것이 귀찮게 느껴져서 대회가 다가오면 시작하곤 한다..

확실히 물을 자주 마시면 공복감을 피할수 있고 과식도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을 몇번만 해보면 당장 알 수 있다. 화장실에 자주 가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이것도 몸관리면에서 보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불편이라고 본다.

얼마전부터 내몸에 절대적으로 필요치 않은 물질을 체내에 계속 축적하는 현상에 대해 거부하기로 생각하고 최근에 알코올을 1년동안 시험적으로 끊어보기로 했다. 현재 두달째 지켜오고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그런 의지를 더욱 강하게 느낀다.

광고에선 체내의 수분 2%만 잃어도 우리몸은 갈증을 느낀다고 한다. 의학적근거가 있는 말이다. 하지만 이미 수분 2%를 잃었다면 갈증해소엔 시간이 걸리게 되어있다.

마라톤을 하면서 여러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갈증을 느끼기 전 그러니까 체내 수분을 잃기전에 보충해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사실이라는 사실이다. 그것을 잘 알지 못하기에

우리는 몸이 신호를 보내기 전에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줘야 한다.

예전부터 갈증을 느끼면 음료수를 찾게 되고 그 음료수를 먹음으로서 더욱 갈증을 느낀다는

사실에 참 아니러니하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가 말했듯이 우리는 과도하게 커피,설탕,청량음료,차에 길들여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것들은 갈증을 유발시키고 계속 섭취하게 만든다.

몸에 절대적으로 필요치 않은 물질들로 인해 우리몸은 정화기능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다고생각한다. 몸에 좋다는 어떤 약보다 쉽게 구할수 있는 물이 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정말흥미롭고 물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게 만들어 준다.

의학적 지식이라는 것이 아직도 논란이 많고 무지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절대적으로 추종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한편으로 우리나라의 실정에는 소금섭취가 많은 음식을 먹기 때문에 약간의 내용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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