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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몇 년전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물관련 책인 "물은 답을 알고있다"와 같은 신비주의적이고 유사과학류(신과학 또는 New Age)의 책과는 다르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와 같은 류의 책은 마치 물이 의식과 물질의 통합이라는 우주 본래의 세계로 인도하는 안내자인 양, 물에게 말을 들려주고, 글씨를 보여주고, 음악을 들려주었더니 물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더라는 무당 널뛰는 듯한 이야기들과는 다르다. (제발 이런 책들은 그만 출간되길 바란다. 순진한 사람들 현혹시키고 분명한 이성마저 신비주의로 물들이기 싶상이다. 증명이 불가능한 하지만 사람들에겐 먼가 있어 보이고 궁금증을 자아내는 류의 종교도 아니고 과학도 아닌 그런 사상들이 실험실에서 객관적인 데이터를 찾아내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과학자들에겐 참으로 적과 같은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철저히 의학적 입장에서 저자의 직업또한 의사인 그런 관점에서 기술된 책이다. 하지만 읽는 내내 의구심은 갖게 했다. 이 책에서처럼 정말로 물이 만병 통치약이 될까싶은....

위통, 류마티스 관절염, 스트레스와 우울증,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천식과 알레르기, 당뇨, 에이즈까지...이 모든것들에 대한 치료 대안이 물이라니...흠...



저자가 소개하는 물 치료법이란...현대인들은 대부분 탈수 증세를 겪고 있으며 이런 탈수 증세가 이미 만성이라고 우리 몸이 갈증 자체를 잊고 있다고도...하지만 식사 1시간 전과 식사 후 2시간 반후에 하루 230ml 컵으로 7~8잔씩(약 2리터)과 1/2스푼의 소량의 소금을 먹어주면 우리는 무병장수 한다는 것이다. 날로 치솟는 의료비를 줄이기 위해서도 이런 처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또한 저자의 주장이다.



몇가지 공감이 가는 주장이 있기는 하다. 인간은 갈증과 허기를 잘 구분 못하다는 것...즉 몸에서는 물을 원하는데 비만인들은 이를 허기로 착각...계속 음식물을 집어넣는다는 것이다.(그런것 같다) 그리고 현대인들이 대부분 음용하는 탄산음료와 커피와 같은 것은 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들은 대부분 카페인이 들어있고 이 카페인은 인체에서 오히려 갈증을 부르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그런것 같다)



저자는 본인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증명해 보이기 위해 물 치료법을 통해 증세가 호전된 환자들로부터의 편지들을 글 중간중간에 싣고 있다.(그럴듯 하다) 100% 다 공감하진 못하다할지라도 한번쯤 읽으면서 자신의 생활에서 혹시 물을 등한시 했다면 좀 챙겨 마셔줘야 겠구나 하는 생각쯤은 들게 하는 용도로 생각해도 괜찮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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