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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클럽에서 신년 첫 모임때 선정한 도서...
모임이 있던날 막상 출장 떄문에 참석하지 못하여 아쉬웠던 기억이...

부제 : 윤석철 교수의 경영학 특강
이 책은 우리나라 경영학 분야의 대가이신 윤석철 교수가 30여년 동안 경영학을 한 줄기 통일된 체계로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온 그 결과를 일반 지성인들이 읽을 수 있는 '이야기'체제로 정리하여 <동아일보> <매일경제> 등 일간지에 연재한 글들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윤석철 교수의 전공 이력이 다소 이채롭다. 1958년 서울대학교 입학때는 독어독문학과를 선택하여 라인강의 기적을 이뤄낸 독일을 한국 발전으로 삼아보겠다는 뜻을 품고 독일의 문학, 철학, 역사를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한국이 후진 상황에서 탈피하려면 과학과 기술 발전이 급선무라는 사실을 깨닫고 물리학과로 진로를 바꿨으며, 이후 미국 유학 시절에선 전기 공학, 경영학 등을 공부하여 귀국해서는 서울대 경영학과의 교수로서 연구 생활을 하였다. 음...경영학으로 최종 결정을 한 연유는 밝혀져 있지 않아 궁금하기도 하지만 어찌됐든 인문, 사회, 자연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닦은 학문의 길이 이 책을 읽는 동안에도 저자가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었다. 예를들면, 26편 기업의 길은 타원과 같다에서 타원 궤도상으로 공전하는 기업과 타원의 촛점으로서 창조성과 생산성을 도시한 부분이나 이외에 행복을 결정하는 초기조건에서의 예(141쪽) 등등...

제목에 "인생"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는 이유가 책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냥 경영 경제라고만 제목이 되었더라면 이는 필경 그 분야의 전공자들을 위한 책이 되었을 텐데, 인생이란 단어가 들어감으로써 어쩌면 일반인 각자의 인생 경영에 대한 조언을 주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 개념들은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이런 개념들의 앞뒤에는 인생 살이와 연결시켜 철학적 사고를 제시하고 있다. 그럭저럭 다 보는데 결코 오래 걸리지 않았던 책이었고...지금 다시 펼쳐보니 기억해 놓고자 밑줄을 꽤나 그어놓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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