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필의 백미라 하자면 다들 피천득 선생의 인연을 꼽는다.
하지만 김용준씨의 이 수필집도 책 읽는 이들에겐 많이 유명한 듯..
김용준은 화가겸 수필가이다. 그리고 서울대 미술대학장을 지내다 6.25떄 월북하였다. 그래서 그의 그림과 수필이 소개되지 않고 묻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 수필집은 1948년에 만든듯 싶다. 그는 스스로 자신이 수필을 쓰는 것을 어릿광대가 춤을 추는 격이라 한다. 자신의 마음 속에 부글부글 괴고만 있는 울분을 어디에다 호소할 길이 없어 그 서러운 심회를 붓대에 맡겨 한 두장씩 써 내려갔다고 한다.
실린 글들은 굉장히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고 감히 한마디로 정의해 보고자 한다. 화가로서 예술을 대하는 경건함을 느낄 수 있었고 학자로서의 검박함을 느낄 수 있었고 그러면서도 스스로 자유를 향한 갈망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김용준씨의 이 수필집도 책 읽는 이들에겐 많이 유명한 듯..
김용준은 화가겸 수필가이다. 그리고 서울대 미술대학장을 지내다 6.25떄 월북하였다. 그래서 그의 그림과 수필이 소개되지 않고 묻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 수필집은 1948년에 만든듯 싶다. 그는 스스로 자신이 수필을 쓰는 것을 어릿광대가 춤을 추는 격이라 한다. 자신의 마음 속에 부글부글 괴고만 있는 울분을 어디에다 호소할 길이 없어 그 서러운 심회를 붓대에 맡겨 한 두장씩 써 내려갔다고 한다.
실린 글들은 굉장히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고 감히 한마디로 정의해 보고자 한다. 화가로서 예술을 대하는 경건함을 느낄 수 있었고 학자로서의 검박함을 느낄 수 있었고 그러면서도 스스로 자유를 향한 갈망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