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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4 09:00

모모

조회 수 2313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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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미하엘 엔데 지음 / 한미희 옮김

비룡소 출판 / 1999년 2월 / 9500 / 367p



언젠가 동생이 읽고 있는 것을 보았고, 드라마 ‘삼순이’에서 나와서 인기를 끈 책이라고

알고 구입했다. 최근에 들어 무슨내용인지도 모르고 책을 보는게 습관화 된지라 무작정

펼쳐보았는데, 동화라고 하기엔 분량이 많은듯했다.

쉬는날을 통째로 바쳐서 읽기엔 고민이 되었는데, 지금 생각하기해보니 정말 잘 한일이었다.

인간관계, 시간관리, 성공등에 대해 배울수 있는 동화이다.

유명한책에서 예를 들면‘카네기 인간관계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등에서 강조하는 있는 듣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

회색신사인 시간 도둑들이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아 가고 모모는 사람들이 빼앗긴 시간들을

찾아준다는 내용이 이 책의 줄거리이다.

시간을 저축한다는 발상자체가 정말 특이했고, 우리가 더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 시간을 아낀다는 명목으로 정말 중요한 것을 잊고 산다는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밥도 먹어야 하고 잠도 자야하고 먹고 살기 위해 일도 해야하고 재충전을 위해 휴식도 취해야 하며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야한다.

이런 시간들 중에서 쓸데없이 흘려보낸 시간도 있을것이고 유익하게 보낸 시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보낸시간들이 모여 나를 이루고 그것이 인생이 된다.

우리는 항상 바쁘고 시간이 더 생겼으면 하고 바라지만 누구에게나 시간은 일정하게 주어지기에 시간을 아끼며 쓰고 더 많을 것을 이루기 위해 아둥바둥 하면 살아가지만, 항상 여유있는 삶을 동경한다. 언젠가 시간이 많이 생기겠지 하면서….

하지만 우리에게 그 언젠가는 금새 오지 않는다.

매일매일을 살아가면서 시간이 부족함을 느끼고 시간이 많이 생겼을 때 하려고 미루어둔

자신에게 소중한것들을 다시금 찾아보자!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고 지금 당장 해보자!

이 책은 바쁘게만 사는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을 위해 그렇게 바쁜 것인지 불필요한것들 때문에 그런것인지 묻고 있다.

나는 다차원적이 삶을 원한다.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싶고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

한정된 시간, 시간관리는 인생관리다. 하지만 무엇보다 진정한 나이고 싶다.

바쁘다는 핑계로 맑은 하늘을 한번 더 못보고 붉게 빛나는 노을을 한번 더 못보고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지 못하고 가끔은 슬픈 영화를 보며 눈을 맑게 하지 못하며

산에 올라 맑은 공기를 마시지 못하는 그런 사람은 되고 싶지 않다.

남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무엇보다 나를 위해 여유를 만들어가며 시간을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 시간관리는 류비세프처럼 하는 것이 목표이다.

시간가계부에 대한 생각이 머리속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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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철 2006.02.14 09:00
    대학 다닐 때 유행했던 책인데 독후감을 읽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모모'라는 노래도 한 때 유행을 했었답니다. 시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좋은 책이지요. 남의 말을 듣기만 해도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마법의 소년 모모는 정말 우리 인간 사회에 필요한 존재이지요. 좋은 독후감 감사합니다.
  • ?
    김주현 2006.02.14 09:00
    저에게도 모모가 잃은 시간들을 다시 가져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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