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회 수 21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랜만에 민서와 홈플러스 세이북스 서점에 가서 책을 봤다. 나는 한권을 봤고 민서는 5권을 읽었다고 했다.



20대부터 50년을 일하는 시대를 위한 경제수명 업그레이드 지침서인 『경제수명 2050시대』시리즈. 시리즈 각권은 경제수명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각 세대별 지침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중 총론 격인 『당신의 경제수명은 몇 년입니까』는 일하는 모든 세대를 위한 마음가짐과 포부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전달하는 메시지에는 공감을 넘어서는 강한 감동과 자극이 있다. 때로는 상처를 어루만지고, 때로는 현실을 비관하기만 하는 나약함을 비판하면서, 저자는 40대에 왜 새로운 도약을 꿈꿔야 하는가를 재치 있게 전달하고 있다.



아직 인생을 포기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가 있는 40대라면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할 ‘40대의 필독서’다. 기술의 발전, 의학의 발달로 인해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나 우리나라도 고령화사회에 돌입했다. 이태백, 삼팔선, 사오정이라는 유행어가 낯설지 않은 시절에, 평생직장은커녕 평생직업도 어려워질 판국이다. 20대에 주된 직장에 입사해 50대에 은퇴하고도 20년을 더 일해야 하는 시대에 『경제수명 2050시대』 시리즈는 당신의 고민을 덜어줄 것이다.



왜 ‘경제수명’을 늘려야 하는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7% 이상이면 우리는 그 사회를 고령화사회라고 부른다. 또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 부른다.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의 비율이 2000년을 기점으로 총인구의 7%를 상회하여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상태이고, 2018년이면 고령사회, 2026년이면 초고령사회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2003년 통계를 보면 우리는 평균정년 54세, 근로시장에서 완전 퇴장하는 나이는 68세인 시대에 살고 있다. 게다가 주된 직장에서 퇴직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평균수명 90세, 100세를 살게 되는 시대를 살면서 50대에 퇴직하게 된다면, 당신은 뭘 해서 먹고살 것인가? 퇴직 이후가 막막하다면 인간의 평균수명 연장은 당신에게 결코 축복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경제수명을 늘려라”라는 주제는 그래서 결코 소홀히 다룰 수 없는 문제이다. 통상적으로 ‘경제수명’이란 ‘제대로 대접받으면서 근로 시장에서 일할 수 있는 나이’를 일컫는 말이다. 이미 우리 사회는 20세부터 경제활동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50년 이상 유효한 경제수명을 만들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이른바 ‘2050시대’를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때이다.



20대부터 50년은 일해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50년 경제수명의 시작인 20대는 진로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할 것이며, 30대는 반드시 한 길에 승부를 걸어 보고, 40대는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떨쳐버리고 오직 전력투구해야 할 것이며, 퇴직한 50대는 전성기 시절은 잊어버리고 일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한다.



하고 싶을 때까지, 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10억 만들기’ 열풍이 전국을 휩쓸었는데, 이제는 그게 여의치 않은 것 같다. 생각만큼 10억 만들기가 쉽지 않은 탓도 있지만, 40대까지 열심히 모아서 충분히 쓰고 남을 정도로 자산을 마련해 놓았다고 해도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당신의 자산이 부동산에 투자되어 있다면, 10억을 만들어 놓았다고 해도 언제든 빼서 쓸 수 있는 가용자금은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혹시 퇴직금이 충분히 보장돼 있어 노후는 걱정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경제수명을 늘리는 문제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지도 모른다. 생활비는 충분하다 해도 갑자기 일을 놓아버린 채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듯한 우울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순식간에 늙어버린 많은 40, 50대 퇴직자들은 어떻게 중년의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우리는 일하고 싶을 때까지 일하기 위해, 일할 수 있을 때까지는 일하기 위해서라도 경제수명을 늘리는 과업을 진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20대, 경력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하라

살인적인 취업난을 겪으며 아직도 ‘첫 직장’을 잡지 못한 20대라면 ‘경제수명 50년 시대’라는 주제가 더욱 무겁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진로를 교사나 학원 강사로 생각하고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당장 얻을 수 있는 수입에 이끌려 국영수 과외에 시간을 투자하는 대학 시절을 겪어봤던, 또는 겪고 있는 20대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 대학생의 경우에는 일부러 텔레마케팅 같은 어려운 일을 택해, 고객의 비위를 맞추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현실이 얼마나 다른지를 직접 체험해 보는 산 경험을 해보는 추세다.



『20대,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의 저자는 미래의 몸값을 올리거나 경제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신중히 다시 생각해 볼 것을 권한다. 또한 『당신의 경제수명은 몇 년입니까』의 저자는 ‘일’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지 못한 상태에서, 회사라면 확실하게 유명한 큰 회사 몇 개만 알고 있고, 그런 회사가 아니면 전부 ‘창피하다’고 생각하는 태도가 문제라고 말한다.



경제수명이 긴 사람들의 10가지 공통점



현재의 동 시대를 사는 사람들 중에 보면 실제로 긴 경제수명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9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터 드러커가 그렇고, 90이 넘은 나이에도 모험을 즐기라고 가르치는 서울벤처정보대학원의 강석규 총장이 그렇다. 영풍상호저축은행의 대표이사를 세 번이나 연임했던 전직 금융인이 택시기사로 전업해 화제가 된 사례도 있다. 그는 노년에 개인택시를 몰겠다는 평소의 선언을 꾸준히 계획해 일하는 즐거움을 한껏 누리고 있는 중이다.



『경제수명 2050시대』 시리즈에서 이야기하는 경제수명이 긴 사람들의 10가지 특징을 살펴보자.



1. 도전: 실패를 두려워하면 성공도 없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여긴다.

2. 열정: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다. 주관과 소신으로 열정을 지피운다.

3. 성실: 성실 하나만 갖고 뭘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성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이다. 꾸준함이 바로 실력이다.

4. 강인함: 하루에도 열두 번 포기하고 싶어도 앞으로 나아가라. 강인함은 당당하고 떳떳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5. 인맥: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를 잡아본 사람을 만나라. 성공적인 인맥 구성을 위해 현명한 시간 운용이 필요하다.

6. 전문성: 남들과 다른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20대부터 50년을 일하는 시대에는 전문성이 있어야 새로운 시작도 쉽다.

7. 리더십: 후배들이 존경하고 모방하고 싶은 본보기가 되어라. 아랫사람의 불편을 늘 살피고, 젊은 코드를 끊임없이 파악하라.

8. 자신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원동력은 승진 보장 같은 단순한 것이 아닌, 바로 자신감이다. 자신감을 갖고 충실하게 일하면 보상은 따라오는 법이다.

9. 준비성: 철저히 준비하면 성공은 당연한 일이다. 기회는 내가 만든다.

10. 프로정신: 남들이 됐다고 할 때 한번 더 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자기확신을 가진 프로정신이 모든 성공의 출발점이다.





지은이-문형남



40대 중반의 독특한 이력을 가진 대학교수.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블루오션 CEO과정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교수가 되기 전까지는 증권회사 직원, 신문기자, 기업체 임원 등 변신을 거듭했다. 변신의 와중에도 자기계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 등 전문자격을 30개나 따 주변을 놀라게 했다. 대학교수가 된 지금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그는, 제1회 e비즈니스 논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는가 하면, 행정기관 홈페이지 평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교육인적자원부,정보통신부,통일부 등 여러 정부기관의 정보화,혁신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경영학 박사를 취득한 데 이어 북한학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자기계발에 대한 그의 욕심은 오늘도 새로운 분야를 향해 뻗어 있다.









프롤로그 : 40대 신입사원, 당신 정말 아름답다



1부 40대 성공 재도약 24계명



제1장 영원한 강자는 없다

제1계명 사오정에서 벗어나자

제2계명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라

제3계명 낡은 생각은 떨쳐 버리자

제4계명 목표 전략을 리모델링하라



제2장 나도 할 수 있다

제5계명 나만의 무기를 만들자

제6계명 죽기를 각오하면 산다

제7계명 벼랑 끝에 몰려도 좌절하지 말라

제8계명 원하는 만큼 노력하라



제3장 정열을 불태워라

제9계명 체력을 길러라

제10계명 배움에는 마침표가 없다

제11계명 소프트웨어를 풍성하게 준비하자

제12계명 일할 수 있으면 행복하다



제4장 나 자신을 관리하자

제13계명 자격증을 따자

제14계명 항상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라

제15계명 꾸준하게 할 일을 준비하자

제16계명 가지치고 버리고 맡기자



제5장 습관도 개혁하라

제17계명 전직에 성공하자

제18계명 디지털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춰라

제19계명 습관을 지배하라

제20계명 리더가 되자



제6장 변화에 적응하라

제21계명 감성리더십을 갖추자

제22계명 똑게가 되자

제23계명 끊임없이 변화하라

제24계명 혁신수용자가 되라





2부 이것이 40대의 변신이다



제7장 40대 재취업 길잡이

문제아 에디슨

당신의 경쟁력

경력관리 이렇게 하라

이런 사람은 힘들다

주부 재취업



제8장 40대 변신 성공사례

부인도 부러워하는 '변신의 귀재' - 회사원에서 대학 교수 변신 A씨

시대에 맞춘 발 빠른 '변신 경영' - OK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옌볜 동포 출신으로 "두 겹의 편견 뚫었다" - 최옥자 쌍용자동차 상무

전자출판 대행사 차려 "실직자 설움 날린다" - 김태근 일산조판 대표

단돈 50만 원 창업, 대기업과도 정면승부 - 정문식 이레전자 사장

'천붕지통' 딛고 기업인으로 우뚝 섰다 - 손주은 메가스터디 사장

노점상에서 인터넷 쇼핑몰 사장으로 변신 - 문영식 인터넷 쇼핑몰 친구사이 사장



- 에필로그 : 멋진 카운터펀치를 날리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6 인문사회 507년, 정복은 계속된다 - 노암 촘스키 1 조태윤 2009.11.16 3139
175 공지 500년내력의 명문가 이야기 손기원 2003.06.25 2071
174 공지 5. 미운오리새끼의 출근 -매트 노가드 지음 정청미 2005.10.03 1514
173 경영경제 4개의 통장 file 최윤배 2009.10.11 3439
172 공지 4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060430) 최병관 2006.04.30 2889
171 공지 40대에 다시 쓰는 내 인생 이력서 6 현영석 2002.10.21 7263
» 공지 40대, 초조함을 버리고 전력투구하라(060204) 최병관 2006.02.05 2144
169 공지 4.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정청미 2005.09.24 1499
168 공지 3천배...원성스님 윤석련 2003.06.25 3135
167 공지 3월7일 조준희 2004.03.07 1554
166 공지 3년후 당신의 미래 고윤의 2005.01.27 1602
165 공지 31. 뇌(하) - 베르나르 베르베르 정청미 2007.01.08 1767
164 문학예술 306회차 후기 : 키워드로 읽는 현대 미술 - 허나영 file 신보람 2015.05.04 1287
163 문학예술 306회차 후기 : 키워드로 읽는 현대 미술 - 허나영 김병용 2015.05.06 980
162 문학예술 306회차 후기 : 키워드로 읽는 현대 미술 - 허나영 홍덕화 2015.05.03 1094
161 자연과학 305회차 후기 : 이명현의 별 헤는 밤 - 이명현 박사 file 신보람 2015.04.19 1058
160 공지 30. 뇌(상) - 베르나르 베르베르 정청미 2007.01.08 1730
159 공지 3. 설득의 심리학 정청미 2005.09.19 1377
158 공지 2월을 보내며 최중재 2003.06.25 2322
157 공지 2막을 읽고나서. (두번째 독후감) 송근호 2004.01.26 16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72 Next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