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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일을 쉽고 편하게 만들어주는 기술...



난 원래 일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한단다 라든가 일을 잘할라믄 이렇게 해라 하는 식의 책들을 체질적으로 싫어하는 편인데...

누군가의 강력한 추천에 그래? 하는 맘으로 사서 봄...

정말이지 단숨에 쉽게 읽어 낼수 있는 내용임.



조각상 같은 예술 작품을 만들 경우에도 절차가 중요하다고 조각자들은 이야기 한다. 어쩌면 예술적 재능은 약간만 있으면 되는 것이고, 나머지는 절차를 제대로 알고 익힘으로써 상당한 수준에 이르게 되는 건지도 모른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의 저자는 세상의 모든 일에는 절차가 있으며 이 절차를 파악하고 그 절차대로 일을 계획하고 수행하면 조각이든 요리이든 자동차 일이든 쇼쌩크 탈출에서와 같은 감옥 탈출이든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앞부분 세 장에서는 다양한 절차의 힘에 대한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절차에 따라 하는 일이 어떤 것인가를 설명해 주고 있으며, 후반부 에선 드뎌 저자가 생각하는 절차의 힘이란 무엇인가를 그리고 그런 절차의 힘을 익히는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읽기전에 살짝 오해할 뻔 했다.

내가 싫어하는 매뉴얼 식과 절차에 따라 일하는 것이 같은건 줄 알고... 하지만 절차의 힘은 매뉴얼과는 다르다고 한다.

매뉴얼 인간은 창조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고 그저 보고 들은 대로밖에 일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개념으로 이해된다. 즉 스스로 계획을 세우거나 순서를 정하지 못하고 상황에 맞고 융통성 있게 일을 처리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맨 처음 그 매뉴얼을 만든 사람은 뛰어난 능력을 가지 자이다. 합리적인 차례와 방법을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보편화 시키므로 굉장한 절차의 힘을 갖고 있는 사람임에 분명한 것이다. 즉 이처럼 절차의 힘에는 일의 차례나 방법을 스스로 세워가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절차의 힘을 익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완성품으로부터 일의 차례 역추적하기

2. 절차라는 칼로 잘라본다.

3. 소절차로부터 시작하여 차츰 대절차로 확장해 간다.

4. 소재와 미래상을 연결하는 회로를 만든다.

5.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는다.

6.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7. 일에 완전 몰입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다.

8. 이면의 절차를 인식한다.

9. 메이킹 비디오는 최고의 절차의 힘 트레이닝 방법

10. 관점을 바꾼다.

11. 중복을 피하는 기술



절차의 힘은 모든 영역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어떤 일에 뛰어난 절차의 힘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다른 일에도 응용할 수 있으므로 자신이 잘하는 일에 비추어 일을 해 나가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일할 수 있다고 한다. (찐짜?)



어찌보면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를 하는거 같지만, 나름대로 중요한 요소를 지목해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의 일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들이 대부분 맞는 듯 싶다. 조용히 혼자서 고민하고 차근차근 끝내는 스타일들이 이런 절차의 힘을 가진 이들이 아닌가 싶다. 본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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