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공지
2005.03.09 09:00

두려움과 떨림, 아멜리 노통

조회 수 16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무식에서 탈출하기 위해 제일 먼저 선택한 방법은 독서다.

어떤책을 읽을까 하다가, 아멜리 노통의 두려움과 떨림이라는 책을 골랐다.

어느 평론가의 말을 듣고 골랐는데 내용이 코믹하고 짧아서 오랜만에 책을 읽는 나에게 좋을것 같았다.



이 책은 벨기에인 작가가 어렸을적부터 환상을 가져오던 일본의 대 기업에 취직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다루었다. 한마디로 자전적 소설.



1년계약 통역사로 입사했다가 화장실 청소부로 전락하는 동안의 이야기이다. 화려한 수식어구와 재미있는 발상이 제일 먼저 눈의 띄었다. 내가 이 책을 고르는데 큰 영향을 미친 그 평론가의 말로는 책을 읽는 내내 배를 잡고 웃었다는데, 나는 전혀... ㅡㅡ;;



그것은 나의 무식함 때문이었다. 화려한 수식에는 내가 전혀 알지못하는 사람의 말을 인용한 것과 각종 신화들이 등장했는데, 그걸 보면서 나는 마치 공부하는 기분이었다. 켁.

1999년에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대상을 받은 작품이라 그런지 쉽게보아서는 안될것 같다. 아마도 몇번을 더 읽어야 이해도 가고 재미가 느껴지지 않을까..



그래도 워낙 짧은 소설이라 자기전 30분씩 3일만에 다 읽어버렸다.

교양을 좀 쌓고 난 뒤에 다시 읽으면 또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 같은 책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6 문학예술 [문학일기 1] 칠레의 밤 / 로베르토 볼라뇨/ 열린책들 정광모 2010.09.28 2667
1255 2010 행복한 책 읽기 전국 독서감상문 대회가 열립니다. 류지은 2010.08.31 1945
1254 경영경제 데이비드 케이 존스턴저 "프리런치" 1 장재훈 2010.08.14 2693
1253 자연과학 산소같은 여자라구? 그럼, 전자를 조심하라구! 5 신호순 2010.07.03 2936
1252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1 최윤배 2010.04.27 2900
1251 책 가지뻗기 - 우리 아이 머리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 살아있는 글쓰기 3 지석연 2010.04.26 2539
1250 자연과학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 실험실'을 읽고 4 신동찬 2010.03.22 3112
1249 기타 '내 짝꿍 최영대'를 읽고 조예진 2010.03.07 2838
1248 자연과학 '생명 최초의 30억년'을 읽고 신동찬 2010.03.06 2857
1247 엄마를 부탁해 2 file 최윤배 2010.03.02 2614
1246 [더글러스 애덤스] '영혼의 길고 암울한 티타임' 1 김희정 2010.02.04 2269
1245 '정 성' 3 김희정 2010.02.03 2234
1244 [보살핌], 2008, 사이언스 북스 2 이중훈 2009.12.26 2418
1243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을 읽고 1 지석연 2009.12.25 2649
1242 누리야 누리야를 읽고... 최유현 2009.12.16 2297
1241 기타 우동 한 그릇을 읽고.... 최유현 2009.12.07 4059
1240 인문사회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있다>를 읽어가면서 신영호 2009.11.28 3529
1239 자연과학 기억을 찾아서 3 이대건 2009.11.27 2977
1238 인문사회 507년, 정복은 계속된다 - 노암 촘스키 1 조태윤 2009.11.16 3142
1237 <북배틀>, 김명철 지음, 왓북, 2009 이중훈 2009.11.16 22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72 Next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