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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9 09:00

두려움과 떨림, 아멜리 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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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에서 탈출하기 위해 제일 먼저 선택한 방법은 독서다.

어떤책을 읽을까 하다가, 아멜리 노통의 두려움과 떨림이라는 책을 골랐다.

어느 평론가의 말을 듣고 골랐는데 내용이 코믹하고 짧아서 오랜만에 책을 읽는 나에게 좋을것 같았다.



이 책은 벨기에인 작가가 어렸을적부터 환상을 가져오던 일본의 대 기업에 취직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다루었다. 한마디로 자전적 소설.



1년계약 통역사로 입사했다가 화장실 청소부로 전락하는 동안의 이야기이다. 화려한 수식어구와 재미있는 발상이 제일 먼저 눈의 띄었다. 내가 이 책을 고르는데 큰 영향을 미친 그 평론가의 말로는 책을 읽는 내내 배를 잡고 웃었다는데, 나는 전혀... ㅡㅡ;;



그것은 나의 무식함 때문이었다. 화려한 수식에는 내가 전혀 알지못하는 사람의 말을 인용한 것과 각종 신화들이 등장했는데, 그걸 보면서 나는 마치 공부하는 기분이었다. 켁.

1999년에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대상을 받은 작품이라 그런지 쉽게보아서는 안될것 같다. 아마도 몇번을 더 읽어야 이해도 가고 재미가 느껴지지 않을까..



그래도 워낙 짧은 소설이라 자기전 30분씩 3일만에 다 읽어버렸다.

교양을 좀 쌓고 난 뒤에 다시 읽으면 또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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