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회 수 15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오자 마자 베스트 셀러가 된 책.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책을 잘 읽지 않는 나로선 이런 훌륭한 책을 접하고도 그냥 지나쳐 버린다. 우연치 않은 행동이 맘속 깊이 전해오는 감동을 줄수가...



3학년 말에는 대부분 할 일들이 없다. 그래서 책을 가져와서 읽는데... 101가지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그런데 좀처럼 읽을수가 없었다. 언젠가는 봐야할텐데 하면서도 친구들과 잡담을 하기 일 수 였다. 이래서 안되겠다고 맘 잡은날 친구에게서 이 책을 빌렸다.



의자에 앉아 가만히 첫장을 넘겼다. 머릿말에서는 지은이가 강연하면서 돌아다니면서 얻은 이야기등이 쓰여져 있고 머릿말 마지막엔 어떤 초등학생이 '책을 잘 읽지 않는 내가 이책을 또 일고 있습니다' 라는 대목에서 이 애도 나랑 똑같네 하고 웃었던 나. 나 역시 또 읽던 것이었다.



일상속 사람들의 이야기라 그런지 공감이 갔고, 또 쉽게 이해 할 수있었다. 한글자 한글자 읽을 때마다 마치 전기에 감전된 듯한 느낌이 감동이란 이런것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백혈병에 걸려 머리카락이 없는 소녀가 아이들의 놀림을 두려워 않고 학교 운동장을 당당히 걸어 갔다는 이야기 속에선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감수성이 예민할 시기의 소녀는 친구들의 따둘림에 대한 두려움이나 자신의 비관적인 처지를 이겨낸 것이다. 그 결과 따돌리고 놀리던 아이들도 소녀의 당당함에 놀리던 그들의 행동을 수그러들고 소녀를 진정한 그들의 친구로 받아들였다. 갑자기 어떤일이든 마음먹기나름이란 말이 떠오른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타인을 위해 빛이 된 할머니의 이야기도 정말 맘 속에 꼭 들어왔다. 남을 위해 빛이 된다. 와~!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훌륭한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그동안 일상속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어떻게 보아 왔는지 ... 세상엔 느껴야 할것도 많고 이젠 다른사람에게 감동을 전해줄수 있는 주인공이 내가 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이 책을 읽은 나의 맘을 표현하자면 "!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공지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송나리 2005.02.07 1583
455 공지 지난날... 송나리 2005.02.07 1528
454 공지 낙하하는 저녁 - 소유에 대해 다시 한번 각성하기 file 배소영 2005.02.05 1585
453 공지 냉정과 열정사이 - 두사람이 쓰는 하나의 이야기. 배소영 2005.02.05 1717
452 공지 체 게바라 - 죽어서도 말하는 영웅 1 file 강신철 2005.02.04 1605
451 공지 [4]신의 방정식 (아미르 D. 액설) 서윤경 2005.02.03 1582
450 공지 사랑을 위한 과학 서희정 2005.02.01 1650
449 공지 인생을 바꾸는 웃음... file 방지선 2005.02.01 1537
448 공지 프린키피아의 천재 강신철 2005.01.31 1817
447 공지 여행의 책 - 살아있는 책과의 대화 그리고 내면의 여행. file 배소영 2005.01.31 1591
446 공지 The Blue Day Book - 나를 달래주는 책. file 배소영 2005.01.30 1556
445 공지 Tuesdays With Morrie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file 배소영 2005.01.30 1580
444 공지 Sorstalansag[운명없음]이 원제인 [운명] file 배소영 2005.01.30 1676
443 공지 The diary - 니콜라스를 위한 수잔의 일기. 조금은 슬픈 책. 1 file 배소영 2005.01.30 1579
442 공지 구멍가게 -정근표- 정청미 2005.01.30 1711
441 공지 느낌이 좋은 사람들의 99가지 방법 정청미 2005.01.30 1552
440 공지 죽음의 수용소에서 file 강신철 2005.01.29 1956
439 공지 사람 풍경 고윤의 2005.01.27 1630
438 공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고윤의 2005.01.27 1593
437 공지 상처입은 치유자 고윤의 2005.01.27 19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72 Next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