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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메론

by 주월랑 posted Jan 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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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마지막주에 읽은 책.

데카메론이란 10을 뜻하는것으로 열흘동안 이야기라고한다.

여자7명 남자 3명 모두 열명이 나와서 열흘동안에 백가지의 이야기를 한다. 사실 한 50편까지는 그나마 읽을 만했다. 그냥 뭐 읽어보는거지뭐....이런식으로 그러나!!! 가면 갈수록 그이야기가 그이야기...여자가 바람이 나서 젊은 수도자하고 바람핀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그중에는 착한일을 해서 복받은 사람 이야기도 있지만....어쨌든, 여자는 수도자와 바람펴서 꾀를 부려서 남편을 속여서 잘 산다.이런식의 내용들이 허다. 겉은 그런 내용이지만, 속은 교회의 신랄한 풍자는 당연하겠고, 사랑과 쾌락주의를 비판, 그 당시 성이 얼마나 물란했는지도 보여주고있다. 아마도 사람들은 금기시하는 것을 더욱 넘으려고하는것이 본능처럼...또한가지 여자들이 바람피는것을 비판하는것도 있겠지만 반대로 여자들의 성을 개방하려는 의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음...그다지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고전을 읽어보고싶다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