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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권 클럽 두번째 참석을 위한 책...
아마도 시즌이 시즌인지라...

늘 그렇듯이...(책 읽고나면 한마디로 요약하는걸 즐기는 편이라) 이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렇다.

성탄을 종교적 제의를 통해 엄격하게 지켜져야 하는 절기라기보다 모두가 마음 깊이 기쁨을 체험하고 이를 다른 사람과 나누는 '감동의 축제'로 파악하자는 것이다...

음...또 늘 그렇듯이...(나름대로 지은이의 주장에 대해 되새김질을 즐기는 편이라) 이런 생각이 든다..

1768년에 출생한 지은이에게는 그 시대의 성탄 의미가 다소 종교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요즘의 성탄은 이미 상업주의와 결탁하여 지나치게 축제적이란 생각이 든다.
성탄이란 축제의 감동을 배가시키기 위한 선물의 의미를 지나쳐서 다소 의무적인 선물 부담... 장난끼 어린 카드... 축제를 넘어서는 환락적인 유흥...
오히려 이런 모습이 현세의 성탄절이 아닌가..

하지만 이런건 이 책이 의미하는 축제가 아닌 단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그냥 행위일 뿐이다.
이 책의 중요한 점을 간과한거 같다.

이 저자가 궁극적으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는 기독교적 "구원"이다.
성탄....즉 성육신의 사건을 통한 인간의 구원....
매년 반복되는 성탄의 축제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는 기억이며, 이 기억은 기독교와의 지속을 유지하는 일종의 구속이다.
이 책에 그렇게 써있다...

두껍지는 않지만 결코 쉽지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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