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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트(12th)

by 송근호 posted Sep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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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저자 : 말로 모건

2 출판사: 정신세계사

3 역자: 김석희



7일날 오프라인 모임에 선정된 '무탄트'란

책을 읽고서 느낀 점을 짧게나마 적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이 책은 94년도에 김석희라는 분이 번역하셨는데

류시화시인이 다시 번역 출판 한거라고 하네여.



미국인 의사인 말로 모건이 우연한기회에 호주를 여행하게 되면서 찻집에서 원주민으로 부터 당신은 또 다른 인격의 쌍둥이가 이 대륙에 있으니 곧 만나게 될거라는 이상한 점괘를 듣고 나서 부터 모건은 색다른 기행이 시작된다..



이 책은 저 자신에게 간만에. 거침없이.. 그러고 부담없이 쉽게

읽힌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모건은 세상 사람들이 개으르고

도태되엇다고 믿어지는 호주 원주민(거의 백인사회에 융화됨..)

에게 무탄트(돌연변이)라 불리우면서 오히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중심이라는 편견을 버리게 해 주었다.



합리화, 물질화를 추구하는 서구사회의 문화는 상대적으로 이질된

문화를 접하거나 충돌하게 되면.. 선진화, 문명화 시킨다는 모순되

명분에서 인정이 아니. 탄압을 해 왓던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북미 인디언식의 이름으로 있다는 것이 나에게 참으로 흥미로운 일이었다.. 당당한 검은 고니, 영적인 여자, 큰 짐승들의 친구등.. 그리고 모건도 나중에 두 가슴이라는 예명을 얻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집착하는 물질과 성공은 올바른 인성을

지니지 않으면 집착에 불과하다는 것이라는 것이라고 봅니다.

두달동안 최소한의 의복으로 자연과 동화, 순응하면서 호주대륙을

횡단하는 것은 매력적인 일인것 같다..



나도 나의 같은 인격의 쌍둥이가. 호주 대륙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자연과 조화되려는 인간에서 벗어나 이미

돌연변이가 되었 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나의 느낀점은 과연 인간을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의문하게 되었다.



좋은 하루 보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