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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08 09:00

인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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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무엇인가-톨스또이/채수동 고산 옮김



-- 1/9 == 더 적게 읽고 더 적게 배우고, 더 많이 생각하라.

정말로 필요하고 진심으로 알고 싶은 것만을 스승이나 책에서 배우도록 하라.



-- 2/7 == 나는 아무리 배움이 적을지라도 이성의 길을 더듬어 나아갈 수 있다. 내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그렇지도 않은데 깨달은 척하는 것이다. 최고의 지혜는 지극히 단순하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자신들이 알지도 못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노자-



-- 3/19 == 부자의 민족은 가난한 사람들의 눈물을 통해 얻어진다.



--4/18 == 우리 인간에게는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알고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없다. 따라서 여러 가지 일에 대한 우리의 판단이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다.

인간의 무지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태어나면서부터의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무지이며, 또 하나는 이른바 진정한 현자만이 도달하는 무지이다.

모든 학문을 다 배우고 동서고금의 모든 지식을 섭렵한 사람들은, 그 모든 지식들을 다 합쳐도 지극히 보잘 것 없으며, 그것으로 신의 세계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결국 학자들도 본질적으로는 학문을 배우지 않은 보통 사람과 마찬가지로, 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그런 한편, 세상에는 이것저것을 조금씩 공부하여 온갖 학문을 거죽만 핥고도 대단한 학자인 양 함부로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인간 본래의 무지에서는 벗어났을지 모르지만, 모든 지식이 불완전하고 보잘 것 없음을 깨달은 학자의 진정한 예지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이렇게 스스로 지식인임을 내세우는 자들이 바로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는 자들이다. 그들은 모든 것에 대해 자신만만하게 경솔한 판단을 내리며 끊임없이 실수만 저지른다. 또 교묘하게 사람들을 현혹시켜 종종 그들을 존경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지만, 일반 민중은 그들의 허황됨을 알고 경멸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보복으로 그 지식인들은 일반 민중을 무지몽매한 무리라며 경멸하는 것이다. -파스칼-



-- 5/9 == 살아 잇는 한 배워라. 늙음이 지혜를 가져다 주기를 빈손으로 기다리지 말라. - 솔론-



-- 6/6 == 악을 행하지 말라. 가난은 악을 정당화할 수 없다. 만일 악을 행한다면 더욱 더 가난해지리라.



-- 7/23 == 노력은 도덕적 완성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 8/31 == 우리의 현대 예술은 창녀로 전락했다고 할 수 있다.--- 진정한 예술의 결과는 아내에 대한 사랑의 결과가 새로운 인간의 탄생이듯, 새로운 감정을 이 세상에 불어넣는 것이다. 그러나 가짜 예술의 겨로가는, 인간의 타락과 만족할 줄 모르는 쾌락의 추구, 그리고 인간 정신의 쇠약뿐이다.



-- 10/7 == 일부러 신에게 다가가야겠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번에는 신에게 다가가서 신을 따라 살아보자. 지금까지는 악마를 따라 살아왔지만, 시험 삼아 이제부터는 신을 따라 사는 것. 의외로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 .... 아니다, 나쁘다. 아주 나쁘다. 신에게 가까이 가는 것은 마치, 시집을 가고 싶지 않거나 신부를 맞고 싶지 않은데도 도저히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을 때 결혼하듯, 도저히 가까이 가지 않을 수 없을 때 비로소 가까이 가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또한, 누구에게든 일부러 유혹에 가까이 다가가라고는 말하지 않지만, 가령 ' 악마에게 가지 않고 신에게 가면 손해를 보게 되지 않을까?' 하고 말하는 사람한테는 있는 힘을 다해 이렇게 소리칠 것이다. '가거라, 가거라, 제발 악마에게 가거라!' 하고. 갈림길에서 머무거리거나 위선적인 마음으로 신에게 다가가는 척할 바에는, 차라리 악마에게 가서 크게 한 번 그 맛을 보는 편이 낫다.



--10/5 == 다섯 살 난 어린아이에서 나까지는 딱 한 걸음이다. 갓 태어난 갓난아기에서 다섯 살 난 어린아이까지는 무섭도록 멀다. 또 태아에서 갓 태어난 갓난아기까지의 사이에는 큰 심연이 가로놓여 있다. 그리고 또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에서 태아까지의 사이에는 이미 심연 정도가 아니라 인간의 지혜로는 파악할 수 없는 수수께끼가 있다.



***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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