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공지
2004.04.12 09:00

원하는가..곁에 있는가...

조회 수 15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정호승 지음

현대문학북스 펴냄



어머니는 책을 아주 좋아하신다. 아니, 사랑하신다. 책이랑 함께 있는 시간은 너무나도 행복하시다며 잠보다도 달콤한 책의 유혹을 더 즐기신다. 당신이 읽은 책의 수가 수천부가 된다한들 당신의 책에 대한 사랑이 꺼질 수 있겠냐만은 이 어리디어린 당신의 자녀는 당신의 책읽기가 못내 그리워진다.



어머니가 읽으신 책을 하나 들고 집을 나섰다. 그 수많은 책중에 골라주신 이 산문집.



행복에 대한 더한 인간의 갈망과 목마름에 대한 해답을 내려주시고 싶으셨나보다. 행복의 존재유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뜻이 그에 맞는가에 읽혀지길 원하셨던 것 같다. 작년 한 해 힘들었던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얻어낸 나는 내 자신의 뜻과 닮은 행복의 방법을 찾아냈고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굳게 맹세하게 된다. 어찌 이리도 내 마음과 같은지 자유와 행복에 대한 따뜻함이 묻어나와 가슴이 미어지도록 행복하게 만들었다.



무슨 이야기가 그리도 슬펐는지, 행복을 앎에 의한 복받침이었는지 읽는 내내 눈가에 촉촉함이 마르지 않았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책이었단 말인가.



모두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는 이 오늘 하루. 영원한 행복한 가슴의 노래이고 싶어라.



Ps.나는 사랑을 잘 모른다.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하지만 가슴아픈 사랑에 슬퍼하는 친 언니의 쓰라린 가슴의 흔적을 보니 이것만은 알겠다. 사랑은 너무나 아픈것이라는 걸...

중학생때였을까? 삶이 이리 고달플지 알았다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중얼거리던 내 모습이 떠올라....

사랑이 ㅇㅣ리도 아픈 것인 줄 알기에 사랑을 하기가 힘들어 지지 않을 런지.. 사랑받고 사랑주는게 행복인데 내 언니에겐 그게 가혹한 현실일지니... 얼마나 슬픈 행복이란 말인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6 공지 중국? 중국! 장미란 2004.05.17 1552
335 공지 인생이란 무엇인가 1 송봉찬 2004.05.08 1547
334 공지 칼의 노래- 김훈 조연희 2004.04.15 1839
333 공지 델러웨이 부인-버지니아울프 조연희 2004.04.15 1767
332 공지 심청 -황석영 조연희 2004.04.15 1664
» 공지 원하는가..곁에 있는가... 권정선 2004.04.12 1557
330 공지 다크문 7 - 전체적인 1부 끝남 심유정 2004.04.12 1813
329 공지 우리는 무엇에 이끌려 행동하는가? 권정선 2004.04.09 1580
328 공지 상상아..놀자~^^* 권정선 2004.04.05 1655
327 공지 달콤짭자름한 비스킷 2 이영명 2004.04.04 2001
326 공지 카인의 후예 file 권정선 2004.04.03 1793
325 공지 칼의 노래 채종국 2004.03.24 1686
324 공지 "생각이 솔솔~ 여섯 색깔 모자" "One Page Proposal" 엄재윤 2004.03.24 1768
323 공지 8분간으로 행복해지는 법 (9th) 송근호 2004.03.21 1690
322 공지 단순하게 살아라(Simplelify your life) 송근호 2004.03.15 1580
321 공지 너만의 명작을 그려라 정청미 2004.03.09 1602
320 공지 3월7일 조준희 2004.03.07 1554
319 공지 2004년 3월 6일 조준희 2004.03.06 1619
318 공지 7인의 베스트 CEO을 읽고. (7th) 송근호 2004.03.05 1558
317 공지 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 송근호 2004.03.05 15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72 Next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