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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2 09:00

원하는가..곁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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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정호승 지음

현대문학북스 펴냄



어머니는 책을 아주 좋아하신다. 아니, 사랑하신다. 책이랑 함께 있는 시간은 너무나도 행복하시다며 잠보다도 달콤한 책의 유혹을 더 즐기신다. 당신이 읽은 책의 수가 수천부가 된다한들 당신의 책에 대한 사랑이 꺼질 수 있겠냐만은 이 어리디어린 당신의 자녀는 당신의 책읽기가 못내 그리워진다.



어머니가 읽으신 책을 하나 들고 집을 나섰다. 그 수많은 책중에 골라주신 이 산문집.



행복에 대한 더한 인간의 갈망과 목마름에 대한 해답을 내려주시고 싶으셨나보다. 행복의 존재유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뜻이 그에 맞는가에 읽혀지길 원하셨던 것 같다. 작년 한 해 힘들었던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얻어낸 나는 내 자신의 뜻과 닮은 행복의 방법을 찾아냈고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굳게 맹세하게 된다. 어찌 이리도 내 마음과 같은지 자유와 행복에 대한 따뜻함이 묻어나와 가슴이 미어지도록 행복하게 만들었다.



무슨 이야기가 그리도 슬펐는지, 행복을 앎에 의한 복받침이었는지 읽는 내내 눈가에 촉촉함이 마르지 않았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책이었단 말인가.



모두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는 이 오늘 하루. 영원한 행복한 가슴의 노래이고 싶어라.



Ps.나는 사랑을 잘 모른다.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하지만 가슴아픈 사랑에 슬퍼하는 친 언니의 쓰라린 가슴의 흔적을 보니 이것만은 알겠다. 사랑은 너무나 아픈것이라는 걸...

중학생때였을까? 삶이 이리 고달플지 알았다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중얼거리던 내 모습이 떠올라....

사랑이 ㅇㅣ리도 아픈 것인 줄 알기에 사랑을 하기가 힘들어 지지 않을 런지.. 사랑받고 사랑주는게 행복인데 내 언니에겐 그게 가혹한 현실일지니... 얼마나 슬픈 행복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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