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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베르나르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이세욱 옮김





인간 최후의 비밀을 밝혀낸다.



"우리는 무엇에 이끌려 행동하는가?!"라는

의문으로 이야기는 이어져간다.



전 세계 제일의 체스게임을 마치고 난 그 날 밤

그 우승자는 자신의 침실에서 황홀경에 빠진 표정의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큰 두개 틀의 액자식 구조 이야기로

베르나르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깊은 탐구심이 느껴졌다.

그의 글을 읽을때면 항상 느껴지는 게 있다.

바로 인생무상..

살아서 무엇하리오...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건 아니지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금방 헤쳐나올 수 있는 것이고...

이 글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

아니..

이 글을 통해

알고 있던 온갖 잡동사니보다 더 많은

내 생각의 깊은 골을 정리할 수가 있었고

인생최대의 목적이 물질적인 그 무엇도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나 할까?

그래서 행복의 존재를 난 더 피부로 실감할 수가 있었고 한가로운 대낮의 따뜻한 해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그의 글이 나의 지적 욕망과 정신적 탐구와 인생의 바퀴에 대한 고뇌를 모두 풀 수 있는 대단한 것은 아닐지라도

나 스스로 무언가를 얻을 수 있게 만들고,

인생의 복잡한 굴레를 좀 더 쉽고 아름답게 만들어주지않았나...

발밑에 떨어진 동전 줍기 식의 쉬운 행복찾기의 방법을 향해

가느다란 연필의 선을 그어줬다는 것은

대단해 보이지는 않지만..그렇다고 우습지도 않는..

내 인생의 큰 획이 되지 않았나 싶다.



무슨 글이든 읽는 사람의 뜻과 의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본다.

내가 뇌'라는 책을 읽는 것과 네가 뇌'라는 책을 읽는 것은

엄연히 다른 상황이고 습득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알게 되는 모든 일들이 나를 속이는 것일 지라도

나는 이제 행복을 찾는 쉬운 법을 알았으니

평생 즐겁지않겠는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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