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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20 09:00

마사코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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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제 시대를 어떻게 겪어왔는지 잊혀지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쓰게 되었다는 이 책은 주로 일제시대를 살아온 우리네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직도 일본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원폭투하사건.

그것을 바라보는 원폭 당사자와 그 손녀와의 대화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은 '잎새에 이는 바람'이다.

제목에서 풍기는 것처럼 윤동주 시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참으로 공교롭게도 이번 주 우리 아이들과의 수업이 윤동주가 쓴 동시집이었는데, 이 책의 내용을 이야기해 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2.16일은 윤동주 시인이 옥사한 날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타이밍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죽기전까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맞았다는 시인.

도대체 일제는 우리에게 얼마나 잔혹했었다는 것인지, 그들의 잔인함에 몸서리가 쳐진다.



정신대에, 마루타에, 강제 징집에....

힘없는 조상들의 탓으로 돌리기엔 너무나 끔찍하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도대체 무엇이 있을 지 곰곰히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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