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by 이영명 posted Feb 13,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이런 책을 한번도 읽은 적이 없어서 그런지 상당히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처음에는 이해를 못했다는 게 솔직한 심정 ㅡㅡ;;

다 읽어도 먼 내용인지 아리쏭했다.

한마디로 반전이 대단하다!! @0@;;

마사키는 세번의 인연을 통해 요시노로 여행을 가게되고 왕선악에서 살모사에게 물려 죽어간다.

책의 내용은 마사키가 죽어가면서 겪는 꿈과 환상을 적어가고 있다.

책장의 마지막 한장이 남아서야지만 그가 죽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수 있었다.

계속해서 흙더미에서 죽어가는 마사키와 노승에게 구해져 뱀의 저주를 가지고 있는 여인을 꿈꾸며 사랑하게 되는 마사키는 반복해서 엮여져서 나온다.

책을 읽는 자로 하여금 혹, 구해진 마사키가 살모사의 독으로 인한 환상인 것 처럼 이해되게 한다.

마사키는 꿈속의 여인(다카고)를 결국 사랑하고 암자의 나병환자인 백발노파를 사랑한것이다.

그것은 하나의 환상이다. 뱀에 물렸기때문에 뱀의 저주를 가진 여인을 환상으로 본것인지 그것은 확실히 모르겠다.

노승(엔유)은 백발나병노파로, 마사키는 동경의 이쁜 여인으로 비 친 것이다.

상당히 영적인 내용이다.

저자는 마사키가 결국 죽었다,앞으로 어떻게 되었다는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독자로 하여금 상상하게 하는 것인지....?

아무튼 상당히 어려운 책임이 확실하다.

한편으론 무서운 내용이다. 마시키(시인)는 죽어가고 그가 느낀 환상을 우리는 읽고 있다...?

섬뜩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