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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09 09:00

여자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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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엄마가 권장 도서라며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겉표지와



제목이 재미없게 보여서 읽지 않다가 읽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은 책이었다. 어느 귀족의 딸인



잔이라는 소녀가 수도원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교육을 받고 나오게 되었다.



그녀는 행복하게 살다가 쥘리앵이라는 남자와 약혼을 하고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는 매우 못되고 무서운 사람이었다.



그는 하녀인 로잘리의 아이를 낳고 백작의 부인과도



간통하여 부인의 남편에게 죽임을 당한다. 어머니도 돌아가시고잔은



불행해졌지만 마지막으로 남은 외아들 폴에게 기대를 한다.



하지만 아들은 엄마에게 무거운 짐을 안겨준다...



마지막에 돌아온 하녀 로잘리가 하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인생은 생각보다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다."



이 말에 동의한다. 하지만 잔은 너무 불쌍하다.



그녀의 남편도 너무 너무 나쁘다. 그녀는 수도원에서 나와



행복한 삶을 사려고 했지만 모두가 자기의 바램대로 되지 않는다.



모두가 자기의 소망하는 것에 반대로만 하는 것 같다.



잔이 어떻게 얼마나 살다가 죽는지는 나와있지 않았다.



하지만 정말 남은 인생이라도 이미 아들 때문에 불행한 결말이 나왔지만



행복하게 아니면 고생하지 않게라도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살지 않았음 좋겠다.



한번뿐인 인생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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