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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선생님의 권장 도서이다. 만약 이 책이 권장 도서가 아니였더라면 이 책에 접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 책 내용중 하나... 앤디의 순교에서 앤디는 재미있고 귀여운 아이였다. 모든 친구들은 앤디를 좋아하였지만, 앤디는 항상 놀림의 대상이었다. 아이들이 앤디에게 어떤 심한 욕을 해도, 앤디는 마냥 좋은 듯 했다. 아이들이 앤디를 놀리는 것은 떠도는 말, 앤디의 겉모습만 보고서 놀리는 것이었다. 난 그런 앤디가 너무 불쌍하다. 친구들한테 듣는 말은 오직 자신을 욕하는 말, 자신을 비방하는 말, 뿐이었다. 그런 나날을 보내던 앤디는 주말에 그룹 친구들과 캠핑을 갔다. 아이들은 모두 기쁜 마음으로 캠핑을 준비하였다. 그 때 한 아이가 앤디를 비방하는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아이들은 여태지 앤디의 좋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앤디를 자신의 그룹에서 빼버리자고 회의를 하였다. 앤디가 다가오자 한 아이는 우린 앤디를 원하지 않는다며 날카롭게 말하였다.

평소와는 사뭇 다르게 앤디는 갑지기 눈시울이 붉어 지더니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자 모두는 느꼈다. 자신들이 너무도 잔인하고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가를... 아이들은 뒤늦게 사건의 교훈을 깨닿고 제각기 몸서리 쳤다. 그 다음날부터 앤디는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앤디는 영원히 떠나가 버린 것이다. 아주 영원히...........

앤디는 정말 불쌍하다. 떠도는 소문, 아니 신이 준 생김새... 단지 이런 이유로 아이들의 놀림거리가 되어 커다란 충격을 받았으니 말이다.

아이들은 앤디의 좋은면을 보지 못한 것 같다. 오직 눈에 보이는 것만 앤디의 부모에게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만, 가난하다는 그런 모습들만... 앤디 드레이크는 아이들의 많은 놀림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버텨온 아이다. 그만큼 다른 아이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난 이런 앤디의 모습이 보기 좋았지만, 이 친구들과 만나 예전의 상처를 깨끗이 지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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