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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암닭

by 김재두 posted Oct 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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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김다혜의 독후감입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을 읽고

5-4 김 다 혜



도서실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 이라는 책을 빌려서 읽었다.

내용은 마당을 나오고 싶어 하고, 알을 낳고 싶어 하는 암탉이 있었다. 그 암탉은 아카시아 나뭇잎을 보며 자신의 이름을 ‘잎싹’ 이라고 불렀다. 잎싹은 마당으로 나가고 싶어 밥도 먹지 않고 알도 낳지 않아서 주인은 잎싹이 병들은 줄 알고 다른 닭들과 함께 버렸다.

잎싹은 “이제 죽는 구나…”하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어디서 빨리 일어나라고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청둥오리였다. 청둥오리는 족제비가 너를 노리고 있다고 도망치라고 하였다. 잎싹은 살아서 마당으로 갔다. 하지만 마당식구들은 모두 양계장으로 돌아가라고 하였다. 그 청둥오리는 사라졌다.

잎싹은 마당을 나왔다. 알을 보았고 그 곳에 청둥오리가 있었다. 잎싹은 그 알을 자신이 품었다. 알이 깰 때쯤이 되자 청둥오리는 아기가 태어나면 연못으로 가라고 하고 족제비에게 물려 죽었다. 하지만 잎싹은 마당으로 갔다.

마당으로 가자 다른 오리들이 그것은 오리라고 하였다. 그 알은 청둥오리의 아기였던 것이다. 그걸 알게 된 잎싹은 연못으로 갔다. 아이가 조금 자라자 잎싹은 사는 곳을 옮겼다. 아이가 더 자라자 족제비를 만났다. 잎싹은 아이를 지켰다. 완전한 청둥오리가 되자 잎싹은 마당으로 갔지만 주인이 청둥오리를 묶어 놓았다. 족제비도 그것을 노렸지만 잎싹이 묶어놓은 끈을 끊어서 청둥오리는 도망을 쳤다. 나중에 청둥오리가 같은 무리를 만나서 잎싹과 헤어지고 그 무리와 떠났다. 잎싹은 족제비를 쫓아내어 주었고 청둥오리들은 족제비를 피할수 있었다. 그래서 점점 족제비들은 말라갔다. 그래서 잎싹은 먹이가 있는 곳을 알려주기로 하였고 다시는 청둥오리 무리에 가지 못하도록 하였다. 나중에 잎싹이 늙고 청둥오리도 떠나자 잎싹은 족제비에게 물으라고 해서 마지막에 잎싹이 죽고 끝이 난다.

나는 잎싹이 조금 불쌍하다고 생각된다. 마당을 나가고 싶어 하였지만 마당을 나가서 지낼 수 없었고 알을 낳고 싶어 하였지만 자신의 알이 아니었고 청둥오리의 알이었다. 하지만 잎싹은 그 청둥오리가 자신의 아이를 지키려고 족제비에게 물려 죽은 것을 알고 아이를 지켰다. 그래서 아이를 지킬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나도 잎싹이라는 닭처럼 용감하였으면 좋겠고 그런일이 생기면 용기를 가지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