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공지
2003.09.18 09:00

반디네 행복 통신

조회 수 174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나무>

잎이 유난히 푸르고 가지는 곧아 어떤 비바람도 능히 당해 낼 듯한 나무가 있어 이유를 물어 보았습니다.

" 깊은 뿌리가 있기 때문이야" 나에겐 아내가 있습니다.



***************************************************************



아내가 있다는 이 한마디로 시작하는 반디네 행복통신이라는 책은

작은 가족의 행복을 쓴책이다.



최근 카툰집에 흥미를 많이 느끼고 있어 보고있다. 나도 언젠가는

카툰집을 내리라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



나의 일기를 누군가가 본다는 것은 정말 싫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카툰이라면 사람들이 봐서 내가 하루에 느꼈던 것들을

같이 공유하고 서로 반성했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툰은 그저 자신의 삶뿐만이 아니라 사회의 문제도 다루고 있다.



<달팽이>

달팽이가 도시로 나왔습니다.

사람들 사이로 걸어가는 달팽이의 모습이 불안해 보입니다.

사람들이 달팽이를 보고 웃었습니다.

달팽이도 사람들 보고 웃었습니다.

그래도 달팽이는 자기 집이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가슴에 와닿는 얘기다.



우리집도 아직 우리집이 없다. 아버지가 군인이시라 항상 이사다녀서 집이 없기도 하지만 ..



돈이 부족하다. 우리집은 대대로 잘살던 집도 아니라 아버지께서

공무원으로 그저 우리를 대학까지 보내주신 것만으로도 고마워하며 살고있다.

그러니 집이 있을리는 없다.



달팽이는 집이있는데 우리는 왜 집이 없는지...정말 슬프고 달팽이한테는 정말 웃긴 일일것이다.



"각본에서 감독, 촬영까지 제가 다합니다. 당연히 주연배우는 저고요. 행복하게 끝나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겟습니다.

한가지. 제가 찍는 인생이라는 영화.. 재촬영이 없습니다.

하루 하루 한순간 한순간이 중요한 것입니다.."



정말 마음에 와 닿는다. 작가 역시 정말 한순간 한순간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보인다.



우리 모두 지금 삶이 행복한지 불행한지는 자신이 선택한 인생이라는 영화가 아닐까싶다. ^^
  • ?
    장미란 2003.09.18 09:00
    그래서 행복이 가까운 곳에 있다고 말하는가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6 백북스와 함께 읽는 책 관리자 2011.06.01 2980
795 인문사회 백북스 <거창고 아이들의 직업을 찾는 위대한 질문> 강연을 듣고.. - 한남대학교 경영정보학과 12학번 전재국입니다. 경정12전재국 2015.03.30 910
794 인문사회 백북스 <거창고 아이들의 직업을 찾는 위대한 질문> 강연을 듣고.. - 한남대학교 경영정보학과 12학번 김병용 경영정보12학번김병용 2015.03.27 927
793 공지 배려라는 책을 읽고 41th 2 file 송근호 2006.05.30 2380
792 공지 배려 김미순 2006.10.20 2040
791 공지 배가본드 최영현 2003.06.25 2083
790 방콕 여행자, [여행하는 인문학자]를 만나다! 4 김령은 2013.01.02 1625
789 방문객_정현종 시집 '광휘의 속삭임"중에서 김동일 2013.12.17 1794
788 밝은방(사진에관한노트),롤랑바르트 2 박주한 2012.07.24 2255
787 공지 반지의 제왕1 심유정 2004.02.26 1692
» 공지 반디네 행복 통신 1 김소현 2003.09.18 1740
785 공지 박완서의 두부 김지순 2003.06.25 2337
784 공지 박완서 산문집 [두부] 소개 : 한겨거레신문 전재 현영석 2002.12.15 3584
783 공지 바이오테크 시대 강신철 2003.06.25 3397
782 공지 바울과 정토불교,예수와 선-공통의 뿌리를 찾기 위한 모색 이병록 2006.12.10 2027
781 공지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 반기문 지음) 최윤배 2007.03.06 2746
780 공지 바보들은 항상 남의 탓만 한다. 이병록 2006.12.02 1911
779 공지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 Pat McLagan 4 강신철 2003.05.01 4959
778 공지 바보들은 항상 .... 오재섭 2003.08.19 1883
777 공지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file 정희정 2006.08.29 17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72 Next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