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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까지 (1~3)

by 김범일 posted Sep 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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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까지 (1 ~ 3)-류영국



시대 배경 일제시대 하지만 일제시대의 서러움보다는 (아리랑이나 토지와는 달리) 평범하게 다루어짐

웃방녀(중인댁)은 정참의네의 하녀로 그의 부친 추동이는 별당마님과 관련되어 죽음을 당함 추후 그의 남편이 장돌네의 부친인 끝동이도 마찬가지로 죽음을 당함

중인액은 장돌이와 결혼을 하여 병삼이와 병록(스님-월산)의 두 아들을 둠

나중에 어렴풋이 판돌이를 낳음(덕규의 아들), 그의 첫째 아들 병삼이는 그의 주인인 덕례(양반딸)를 몰래 데리고 나옴

일제 시대 계급사회에서 막 벗어나려고 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하인의 신분에서 일반백성으로 나아가는 길목에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 임

사회적으로 탄압을 받는 하층민의 삶을 살지만 병삼이 가족은 다른 가족사에 비해 그리 험난한 편은 아님, 우선 덕례(양반딸)에 의해 받은 혼수 및 그가 2년가 일해 모은 새경으로 인해 어느 정도 자신이 사는 마을에서는 부족한 편이 없는 편이며, 송참봉의 신임으로 인해 그의 집안일을 돌보면 풍족하지는 않지만 마을 다른 사람들 보다는 넉넉한 삶을 살아감

전체적으로는 불교적인 색채가 진함, 모든 현세의 나쁜 일들이 자신의 업보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 여기면서 착하게 살아가고자 함. 한편으로는 봉건제도를 벗어나고자 하는 의식을 가져 나가게 되면 차차 양반 앞에서도 자신의 주장을 펼치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