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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 살아야 예수 믿는 맛이 난다/서삼정 목사/두란노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눅 10:41~42)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마6:34)



주님은 우리가 내일의 염려를 감당 할 수 없는 연약하고 나약한 존재임을 아시고, 우리 힘의 분량대로 오늘 하루는 바로 살라고, 오늘 하루는 감당하며 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항상 생활 속에서 신앙 속에서 고민하며 방황하던 갈증을 - 「영성이 살아야 예수 믿는 맛이 난다」 -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저서를 통해 오늘의 내 신앙 내 삶을 바라보게 되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신앙인 이라고 하면서도 세상이 주는 만족과 평안을 갖고자 너무나 많은 길을 헤매며, 좌절하며 실망하며 살아가고 있는 나를 바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샘물을 받아, 다윗이 고백한 -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 하나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을 뵈올꼬"(시 42:1∼2) - 영혼의 갈증을 하나님 안에서 해소 할 수 있기를 절실하게 바라게 되었다.

나의 부족함과 약함을 아시고 항상 쓰러지고 넘어지고 방황할 때 조용히 찾아와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붙잡아 주시는 부드러운 그 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최근에도 회사의 일로 좌절하고 상처받고 애쓰는 내 모습을 보시고 너의 영혼이 잘되고 강건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시려고 우연한 기회에 방송을 접하게 하시고 또 이 책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신 것 같다.



주님 음성 듣기 원하여

이 외로운 긴 밤에

주님 내 마음 문 두드리는 소리

주님 날 부르시는 음성 듣기 위해

이렇게 비워두고 기다리고 있어도

주님의 음성 알아듣기에는

내 청각은 아직도 너무나 약합니다

- 성령 수도원에서 중



매년 고등부를 계속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그만 두어야 할 것인가 반복되는 고민을 하며 고등부를 맡은 지 4년째이다.

남과 다르고 싶고, 고독하고 싶고, 자아가 강한 학생들이 신앙의 힘으로 꿈을 꾸며, 다니엘과 같이 뜻을 정하며, 믿음을 붙잡고 세상의 가치관들 보다 주님 안에서 참 기쁨과 자유 함을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 하지만 나의 경우를 돌아보아도 이렇게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살아가야겠다고 마음 다진 것이 불과 얼마 전의 일이 아닌가. 「영성이 살아야 예수 믿는 맛이 난다」를 읽으면서 나의 이러한 방황과 번민도 결국은 나의 연약함에서 나온 것인지를 알게 되었다.



"사람이 무엇이 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시 8:4)

주님 구별하신 이 학생들을 주님의 선하심과 오래 참음과 애쓰심을 본 받아 저도 무릎꿇게 하시며, 내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저들을 판단하고 단죄하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바울 사도가 다메섹 도상에서 "주여, 내가 무엇을 하리이까?"하며 일생을 주님께 물어보고 행동한 것처럼, 다윗이 하나임이 원하시는 대로 행하기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물었던 것처럼 주님 모든 번민과 문제 덩어리들을 주님 앞에 조용히 내려놓고 주님께만 물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기도하며 그들의 아픔을 함께 바라 볼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들과 제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한 성품을 지닌 속사람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 진실로 나의 영혼이 주님 안에서 갈증을 해소 할 수 있게 하소서



주님 음성 듣기 원하여(계속)

이 외로운 긴 밤에

주님 생각 알기 위해

주님 음성 알아듣기 위해

내가 잘지라도 깨어 있으마

주님의 세미한 음성 듣기에는

내 수신기는 아직도 너무나 약합니다



이 기다리는 긴 밤에

주님 말씀하실 때에는

고주파로 송신해 주시옵소서

- 성령 수도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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