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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5 09:00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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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글을 써 본다 처음이라 많이 부족할 것이지만 나만의 공간으로 생각하며 글을 써보고 싶다. 책은 2월달에 샀는데 한 학기가 지난 오늘에야 책을 다 읽었다. 내가 얼마나 책과 떨어져 살았는지.. 반성해야 한다. 책은 독일의 떠오르는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를 읽었다. 천재적인 후각과 창조성을 가진 주인공 그루누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생아로 태어나 끊질긴 생명력을 과시하며 살아가는 주인공은 지금 생각해보면 그의 일생은 행복했던 날 보다는 불행한 삶의 연속이었다.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몸에서는 아무 향기도 나지 않는 그래서 다른사람의 시선을 끌지 못하는 주인공.. 죽지 못해 사는 인생이었지만 어느 순간 남보다 뛰어난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묵묵히 어려움을 이겨내는 주인공 하지만 자신이 원한 것을 얻었지만 결국 모든 것이 무의미함을 느끼고 삶의 목적을 잃고 죽어가는 주인공..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달성하기 위해 도덕적인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고 어린 꽃들을 꺽어버리는 주인공 그 순간 성취감에 악마같은 만족감을 느끼는 모습에서 우리들의 삶에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주위 사람들의 행복마저 자신의 것으로 빼앗으려하는 모습을 엿볼 수있었다. 이 소설을 오래 읽긴했지만 참 재미있게 보았다 색다른 소재와 작가의 사람을 향수의 재료로 쓰는 놀라운 상상력등등 참 새로운 느낌이다. 아직 나의 내면적 성숙함이 미숙해서 더 깊이 있는 내용의 글을 쓰지는 못하지만 점점 나아지는 내 자신의 모습을 이곳에서 확인 할수 있었으면 한다. 앞으로 나의 책읽기는 계속 될 것이고 더욱 내적으로 성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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